장혁 의원, 아산 장재리 열병합발전소 추진 우려 입장문 밝혀
장혁 의원, 아산 장재리 열병합발전소 추진 우려 입장문 밝혀
  • 유규상 기자
  • 승인 2025.12.16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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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불당동 주민의 알 권리 및 환경 안전 확보 중요성 강조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장혁 천안시의원은 14일 입장문을 내고 "아산시 장재리 열병합발전소 건설 계획이 천안시 불당동과 지리적으로 밀접하여 약 7만 명 불당동 주민들의 삶의 질과 건강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심각하게 우려된다"면서, "천안주민의 건강권과 환경권 보장을 위해 모든 정보의 공개와 상설 협의체 구성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천안의 핵심 주거·교육 지역인 불당동 바로 옆에 대규모 발전 시설이 들어선다는 사실만으로도 주민들은 이미 큰 불안감에 휩싸여 있습니다"면서, "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한다 해도, 발전소 가동 시 필연적으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 및 미세먼지의 위협을 우리 아이들과 가족들이 고스란히 감당해야 한다는 것은 명백한 주민 고통"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가장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천안시민과의 정보 공유와 공식 협의가 사실상 배제된 점은 절차적 투명성을 상실한 독단적인 행정이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불당동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민주적 절차를 확보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투명한 공론화와 상설 감시 기구 구성을 강력히 요구했다.

장 의원은 계속해서 ▲천안시민을 위한 주민 공청회(정보 공유의 날)를 즉각 개최 ▲ 천안시 및 주민 대표가 참여하는 상설 환경 감시 협의체 즉시 구성 및 권한보장 ▲ 주민과의 충분한 소통과 협의 전까지 모든 건설절차 잠정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천안시 불당동 주민들은 결코 행정 편의를 위한 희생양이 될 수 없습니다. 천안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감시와 견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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