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농기센터, 농업인 근골격질환 예방 발전 방향 모색
세종농기센터, 농업인 근골격질환 예방 발전 방향 모색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12.18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인 근골격계질환 예방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평가회 개최 모습
‘농업인 근골격계질환 예방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평가회 개최 모습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 농업기술센터는 18일 16개 농가와 함께 2025년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으로 추진한 ‘농업인 근골격계질환 예방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해당 사업은 무거운 중량물 취급과 반복적인 허리 굽힘, 손목 사용이 잦은 과수농가의 작업 특성을 반영해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3월 처음 시작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과수연합회 소속 16개 농가를 대상으로 하드형·소프트형 착용형 로봇(웨어러블슈트)과 손목 보호대를 보급하고 장비 활용 교육을 병행했다.

‘농업인 근골격계질환 예방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평가회 개최 모습
‘농업인 근골격계질환 예방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평가회 개최 모습

평가회에 참여한 농가들은 보급된 장비 중 소프트형 착용형 로봇은 허리와 손목을 안정적으로 지지해 농작업 시 부담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하드형에 대해서는 중량물을 집중적으로 취급하는 시기에 도움이 되지만 작업 여건에 따른 착용 편의성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 현장에 보편화되지 않은 착용형 로봇(웨어러블슈트)을 시범 도입한 효과와 한계를 동시에 점검하고 향후 사업 설계 시 농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