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학교 페인트칠 작업, 망고나무 기념식수 등 봉사활동 나서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 17일 오후 라오스 앙야이초등학교를 방문해 자원봉사 활동을 펴고 있는 도·시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봉사활동에 나섰다.
도와 시군 자원봉사센터는 해외 자원봉사 활동 모델 구축, 국제 자원봉사 활동 역량 강화 등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앙야이초등학교에서 노후 시설 개보수 및 건물 페인트칠, 책걸상 수리, 망고나무 식재 등의 봉사 활동을 펼쳤다.
봉사 참여 인원은 도 자원봉사센터 장영기 이사장과 오선희 센터장, 시군 센터장과 임직원 등 28명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한 뒤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날 도·시군 자원봉사센터의 앙야이초등학교 시설 환경 개선 사업 준공식과 나눔바자회 행사에 맞춰 라오스에 도착하자마자 현장을 찾았다.
도와 시군 자원봉사센터는 또 앙야이초등학교에 선풍기와 축구공, 공용 학용품을 전달하고, 교정에 망고나무도 식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자원봉사 참가자들을 격려한 뒤, 학교 건물 페인트칠 작업 마무리, 망고나무 기념식수 등을 가졌다.
김 지사는 “라오스와 대한민국의 거리는 멀지만, 형제의 나라처럼 생각하고 우호 협력을 지속, 올해뿐만 아니라 매년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줄 것”을 도와 시군 자원봉사센터에 당부했다.
또한 김 지사는 앙야이초등학교의 움푹 패인 운동장이 비용이 없어 방치돼 아이들이 축구를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시군 자원봉사센터 등에게 “조속한 시일 내 운동장을 복구할 수 있도록 할 것”을 특별히 주문해 주민과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