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는 국제개발협력(ODA)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글로컬대학으로서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대한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충남대 ESG센터는 18일 인재개발원에서 ‘국제개발협력(ODA) 참여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국제개발협력 정책 동향과 ODA 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대학이 참여할 수 있는 ODA 사업 유형과 전략, 실제 대학 기반 국제협력 사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세미나에는 충남대 구성원을 비롯해 국립공주대 글로컬대학 ODA 업무 추진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해, 대학 간 국제개발협력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충남대-국립공주대가 글로컬대학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25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의 핵심 과제인 Local-to-Global 사회 책무성을 실현하기 위해 대학 구성원의 국제개발협력 이해를 높이고 향후 ODA 사업 참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대학은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을 국제사회로 확장하는 공동 비전을 공유하고, 향후 ODA 사업 기획·수행 단계에서의 협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교육·연구·지역 연계 역량을 ODA 사업과 연결하는 실질적인 참여 방안이 제시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충남대는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문제 해결 경험을 글로벌 개발협력 모델로 전환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실행계획을 구체화하는 첫 단계로, 충남대는 향후 국제연수, ODA 사업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 국제개발협력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지역과 세계를 잇는 공공적 역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