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혁신센터 투자기업 리터놀, 데이터스타즈 최종평가 1위… 과기정보통신부 장관상
대전혁신센터 투자기업 리터놀, 데이터스타즈 최종평가 1위… 과기정보통신부 장관상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12.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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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AI 기반 반품 데이터 활용 역량 인정…데이터 산업 대표 유망 기업으로 선정
리터놀 주식회사(대표 윤대건)가 지난 17일, 2025 DATA-Stars(데이터스타즈) 발표평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리터놀 주식회사(대표 윤대건)가 지난 17일, 2025 DATA-Stars(데이터스타즈) 발표평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투자한 반품 관리 솔루션 ‘리터니즈(returneeds)’를 운영하는 리터놀 주식회사(대표 윤대건)가 2025 DATA-Stars(데이터스타즈) 사업 최종 발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DATA-Star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 활용·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데이터 기반 기술력과 사업 성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리터놀은 최종 발표 평가에서 서비스 발전도, 데이터 부가가치, 시장성, 향후 전망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참여기업 중 최고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리터놀은 △ 비전 AI 기반 반품 검품 데이터 자동 수집·분석 기술 △ 실제 물류 현장에서 축적되는 대규모 반품 이미지 데이터 활용 역량 △ 반품 폐기율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사업 성과 △ 데이터 기반으로 확장 가능한 역물류·커머스 CX 솔루션 비전을 핵심 강점으로 제시했다.

리터놀의‘리터니즈’는 반품 상품을 별도 검품 센터에서 전수 검사하고, 비전 AI를 활용해 훼손 위치와 사유를 표준화된 데이터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이커머스 판매자는 반품 재고의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재판매·리퍼브·처분 여부를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그 결과, 반품 상품 폐기율을 평균 25% 수준에서 6%대까지 낮추는 성과를 만들고 있다.

윤대건 리터놀 대표는“데이터스타즈 1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은 리터놀이 현장에서 만들어 온 반품 데이터가 산업적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반품은 비용이 아니라, 데이터를 통해 회복 가능한 자산이라는 사실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앞으로는 반품 검품을 넘어, 반품 데이터가 교환·환불 의사결정과 커머스 CX 전반을 개선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도록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터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비전 AI 모델 고도화, 반품 데이터 대시보드 강화,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데이터 구조 표준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비전 AI를 넘어 피지컬 AI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며, 현장의 문제를 데이터와 기술로 해결하는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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