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 유아의 숲 감각을 담은 산림문화콘텐츠 제작
산림복지진흥원, 유아의 숲 감각을 담은 산림문화콘텐츠 제작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12.19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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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5세 유아의 생태 감각 경험을 기록한 ‘초록감각’ 카드 제작
정기 숲놀이 교육에 참여한 만 3~5세 아이들이 숲속 바위에 자란 이끼를 손으로 만지며 촉감을 느껴보는 모습.
정기 숲놀이 교육에 참여한 만 3~5세 아이들이 숲속 바위에 자란 이끼를 손으로 만지며 촉감을 느껴보는 모습.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유아가 숲에서 경험하고 표현한 감각을 담은 산림문화콘텐츠 ‘초록감각’ 카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초록감각’ 카드는 유아가 숲에서 느끼고 표현했던 다양한 감각을 바탕으로 총 25종으로 개발됐으며, 촉감과 질감, 느낌을 중심으로 한 유아의 언어 표현을 담고 있다. ‘보들보들’, ‘뾰족뾰족’, ‘딱딱해요’ 등 실제 숲놀이 과정에서 유아가 자신의 감각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카드는 숲에서의 감각 경험을 놀이로 이어갈 수 있는 활동 제안을 담아, 현장에서 감각놀이 및 놀이 지원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교사와 유아숲지도사 등은 유아의 감각 표현을 살펴보고, 연령과 개인차에 맞춰 놀이를 조정·확장하는 데 참고할 수 있다.

감각카드 시안
감각카드 시안

이우진 숲체원장은 “이번 산림문화콘텐츠 제작은 아이들이 숲에서 느끼고 표현하는 다양한 감각 경험을 존중하고, 이를 교육과 문화로 연결하기 위한 시도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유아의 발달 단계와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한 숲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유아교육기관과 산림복지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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