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자율선택제 2025학년도 첫 도입, 자기주도적 전공·진로 탐색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가 2025학년도 처음 도입된 전공자율선택제 입학생과 재학생, 예비 대학생 등을 위한 뉴비 지식나눔포럼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대 창의융합대학(학장 박용한)은 2025학년도 9월 9일부터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뉴비(New飛) 지식나눔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는 전공자율선택제 신입생과 일반학과 재학생, 예비 대학생 및 지역민을 비롯해 1,530여명이 참여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4.6점(5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포럼은 다양한 학문 및 산업 분야별 현장 전문가를 통해 신입생 및 재학생에게 전공 관련 진로 및 현장에 대한 간접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실제적인 전공 탐색 및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됐다.
총10차에 걸쳐 진행된 이번 포럼은 1차-김도균 CAIO(주식회사 인핸스)를 시작으로 2차-문수원 회계사(신화회계법인), 3차-최용빈 PM(제넨텍), 4차-임유섭 대표(로베스트), 5차-김아영 엔지니어(테슬라), 6차-양진하 뉴콘텐츠팀장(한국일보), 7차-이나연 미래성장TF팀장(유네스코), 8차-박성준 사원(LG에너지솔루션), 9차-윤정아 부장(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 10차-이정민 사원(한국은행) 등 인문·사회, AI, 기계공학, 바이오, 국제기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를 초빙해 각 분야별 진로 선택 및 도전 과정, 현장 직무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용한 창의융합대학 학장은 “국내·외 주요 기업 및 기관에서 활약하고 있는 현장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며 그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경험은 가장 효과적인 진로탐색 방법 중 하나”라며, “이번 지식나눔포럼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만의 진로에 대한 비전과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 창의융합대학은 전공자율선택제의 본격적인 도입과 안착을 위해 2025학년도 새롭게 개설됐으며, 자율전공융합학부, 인문사회융합학부, 공학융합학부, 자연과학융합학부, 첨단융합학부 등 5개의 학부로 구성되어 있다.
창의융합대학에 재학 중인 554명의 신입생은 전공자율선택제 학생 대상 교양 교과목 및 탐색분반 활동, 멘토링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전공을 탐색한 후, 오는 2026년 1월 학과(부)를 배정받아 2학년으로 진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