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가 주관대학으로 대전지역 13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DSC공유대학이 2026학년도 미래모빌리티융합 전공과 바이오헬스융합 전공을 신설하는 가운데, 13개 대학이 모두 참여한 실무 거버넌스 구축에 나섰다.
DSC공유대학운영센터는 22일 대전 인터시티호텔 머큐리홀에서 ‘DSC 공유대학 실무위원회(대전형 분과)’를 개최했다.
‘DSC공유대학(대전형 분과) 실무 거버넌스’ 출범의 성격을 갖고 있는 이날 회의에는 DSC공유대학에 참여하는 대전지역 13개 대학의 교무·학사·전산 분야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제대 오세희 교수의 ‘RISE 연계 초광역 사업 추진 모델 설계’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DSC공유대학 개편과 교육과정, 공동교육 통합관리시스템 운영,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등을 논의했다.
‘DSC 공유대학’은 2022년 시작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당시 운영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까지 이어진 교육체계의 일환으로, 지역의 대학이 주체가 돼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을 이끌 창의·융합형 인재를 공동 양성하는 사업이다.
‘DSC 공유대학’은 2026학년도에 융합전공(복수전공) ‘미래모빌리티융합전공’과 ‘바이오헬스융합전공’을 신설하고 참여 학생을 2026년 1일 11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DSC공유대학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의 재학생 중 원소속 대학에서 4학기 이수(예정)자가 지원이 가능하며,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 참여, 혁신인재 지원금 지급, 공동학위증 수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관련해 DSC공유대학은 전국 공유대학 중 유일하게 복수의 대학이 하나의 학위증서에 공동의 이름으로 공동학위증을 수여하며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과 지역 첨단 산업 분약의 핵심 인재 양성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왔으며, 588명의 DSC공유대학 졸업생을 배출했다.
DSC공유대학은 향후 신규 융합전공을 추가 개발해 초광역권 협력을 위한 저변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박용한 교육혁신본부장은 “DSC공유대학은 그동안 지역인재 공동양성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왔고, 전국 공유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공동학위를 수여하는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DSC 공유대학을 통해 배움과 가능성을 제한하는 모든 장벽을 허물고,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기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