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 학생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2025년 천안 청(소)년 창업발명대전」과 「2025 충남 학생창업경진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우수한 창업 역량을 입증했다.
먼저 지역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창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된 ‘2025 충남 학생창업경진대회’에서는 22일(월) 신라스테이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두 팀이 수상했다.
한국기술교육대 창업동아리 AutoSafer팀(산업경영학부 4학년 이상화·오제형·박태영·오주영·최민상 학생)은 ‘AI·디지털 트윈 기반 군중 안전 선제 대응 및 관리 시스템’을 아이템으로 출전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다른 창업팀인 ModalPet Lab(디자인공학과 4학년 신민우 학생)은 반려동물 이동 환경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해결하고 현장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한 아이디어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팀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받은 심사위원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술과 서비스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실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지난 20일(토) 호서대학교에서 개최된 지역 대표 창업·발명 경진대회 「2025년 천안 청(소)년 창업발명대전」 시상식에서는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등 총 6팀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약 5.5:1의 경쟁률을 기록한 BM(Business Model) 부문 본선에 진출한 10팀 중 6팀이 한기대 소속으로 본선 진출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최종 수상팀 또한 6팀에 달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대상을 수상한 3김팀(정보통신공학과 김가연·장용익·김영빈)은 ‘와이퍼 방식의 이동형 충전모듈을 이용한 무선충전패드’ 아이디어로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작은 하나의 무선충전 패드 위에 여러 전자기기를 올려두면 기기 위치를 인식해 이동형 충전 모듈이 자동으로 접근하여 충전하는 방식으로, 기존 무선충전의 한계였던 ‘코일 정렬 문제’를 해결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cv_ICT 팀(정보통신공학과 이주호·방진혁·이상렬)은 딥러닝 기반 엘리베이터 이상 감지 모듈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FlowKeeper 팀 (전자공학과 김민규·곽예성), 가디언즈오브팜팀(컴퓨터공학부 정찬우·김성민)이 우수상을, 발명조아팀(컴퓨터공학부 김민준·조승훈·권대현)과안전지킴이팀(컴퓨터공학부 서동주)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3김팀의 김가연 학생은 “지도교수님께서 아이디어를 현실적인 사업 모델로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을 주셨다”며 “누구나 실제로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실용성과 경쟁력이 높은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길상 총장은 “높은 경쟁률 속에서도 대상과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6팀이 수상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공학적 문제해결 능력이 실질적인 사업 모델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