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2025년 신년 사자성어인 ‘노적성해(露積成海)’(이슬이 모여 바다가 된다)의 의미를 실현하며 시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 해결에 집중해왔다.
이슬과 같이 작은 힘들이 모여 바다와 같은 큰 움직임을 만들어냈던 지난 한 해, 세종시의회는 2026년 ‘승풍파랑(乘風破浪)’의 기세로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민생으로의 입항을 이루고자 한다.
■ ‘공부하는 의회’로 거듭나, 5개 연구모임 통해 미래 정책 기반 마련
세종시의회는 의정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 현안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2025년에도 총 5개의 연구모임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 연구모임들은 국회세종의사당 시대에 대비한 지역 인재 채용 기반 마련을 시작으로, 세종시의 고질적인 문제인 상가 공실 해법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또한, 정주 외국인(다문화)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체계를 고민했으며, 청소년 참여 및 권리를 보장하는 선진 정책 도입 전략을 제언했다.
이와 더불어 친 보행자 환경 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개선 방안까지 논의하며 시민의 삶 전반에 걸친 문제를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5개 연구모임이 도출한 정책 대안들은 향후 세종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 복지 개선을 위한 중요한 기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 의정모니터단 활동 강화, 시민 참여 기반 확대로 성숙한 의정 구현
세종시의회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의정활동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제4기 의정모니터단을 활발히 운영했다.
10대부터 80대까지, 거주 지역 또한 균등하게 분포된 모니터단은 2025년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사 과정에 참여하며 시민의 시선에서 시정과 교육행정 운영 및 의정활동을 꼼꼼하게 살폈다.
이들은 날카롭고 실효성 있는 시민 불편사항과 제도개선 의견을 개진하며 시민과 의회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12월 '2025년 제4기 의정모니터 성과보고회'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으며, 세종시의회는 앞으로도 의정모니터단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의 일상에서 출발하는 정책 개발과 성숙한 의정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 「공동주택 화재예방 조례」, 혁신 입법으로 전국적 모범사례 인정
세종시의회가 전국 최초로 제정한 「세종특별자치시 공동주택 화재예방과 안전문화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는 그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 11월 21일 ‘2025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아파트 거주 비율이 높은 세종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구역 등 고위험 구역 관리를 강화하고 실질적 안전관리 체계를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조례 제정 이후 추진된 세종소방본부의 금화순찰대 운영을 통한 위험 요인 시정 등 시민 체감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세종시의회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입법의 역할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안전 정책을 제시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청소년 의회교실 확대 운영, 미래 민주 시민 양성에 기여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갖고 민주적 의사결정 방식을 배울 수 있도록 ‘2025년도 청소년 의회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모의의회’, ‘찾아가는 의회교실’, ‘의회 견학’, ‘본회의 방청’ 등 총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의회교실은 15개 학교 58학급 1,31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총 31회차에 걸쳐 진행되었다.
특히, 학생들의 이동 부담을 완화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의회교실’ 운영 비중을 전년 대비 늘려 많은 학생들이 지방의회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도모했다.
세종시의회는 의회교실 경험이 일시적 체험을 넘어 지속적인 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감문 공모전도 개최했으며, 다가오는 2026년에는 홍보 방식을 다각화하여 더 많은 학교에서 의회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2025년 세종시의회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 해결을 위한 '공부하는 의회'로서의 역할과 시민 참여를 강화하는 성숙한 의정활동을 통해 ‘노적성해’의 가치를 충실히 실현했다.
새해 2026년에는 ‘승풍파랑’의 기세로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가며 민생 안정에 힘쓸 세종시의회의 행보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