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2026년 시정...파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로
최민호 세종시장, 2026년 시정...파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1.05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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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법적 지위 논란 종식
-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노선 협의...교통 인프라 대폭 확충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5일 브리핑을 통해 시민이 직접 선정한 2025년 시정을 빛낸 10대 성과를 발표하고, 2026년 시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브리핑 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브리핑 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특히, 최 시장은 "2026년 세종시의 사자성어로 ‘월파출해(越波出海)’를 선정하며, 미래전략수도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 시민 선정 2025년 최고 성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

시민들이 가장 많은 득표수를 주어 최고의 성과로 선정한 것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였다.

최 시장은 "세종시 도심을 통과하는 철도가 생긴다는 것에 시민들의 기대와 만족도가 컸다고 생각하며, 개인적으로 5년 전 구상했던 지하철이 실질적으로 실현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CTX 노선 공식화 및 역사 설치는 올해 노선이 공식화됨에 따라, 시민들이 지하철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심 내 교통 거점에 역이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조치원역 광역 철도망 허브 육성은 조치원역을 대전, 충북, 수도권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 철도망의 핵심 축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제천 횡단 지하차도, 금강횡단교량 및 첫마을 IC 등 주요 교통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행정수도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CTX 외에도 ‘행정수도 완성’의 국정과제 반영, 세종지방법원 건립 국비 10억원 확보, 국립민속박물관 건립 154억원 확보 등 굵직한 성과들이 있었다.

특히, 최 시장은 "2023년부터 유치해 온 산업은행 세종지점 개소는 자족기능 확충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하며, 힘을 모아준 시민과 언론인에게 감사를 표했다.

■ 파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로

최 시장은 "2026년은 시정 4기가 마무리되는 해로, 지난 3년 6개월 동안 이룬 성과를 확산하고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로 나아갈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의지이다.

행정수도를 비롯한 5대 비전의 성과를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변화와 성과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전 직원이 흔들림 없이 시정을 운영해왔음을 강조하며, "지금의 위기가 세종시가 다시 한번 도약하여 창조와 도전의 힘으로 자족 기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도시, ‘미래전략수도 세종’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행정수도 개헌’ 및 ‘행정수도 완성’이 국정과제로 반영되면서 그 추진에 탄력을 받은 만큼, 이제는 더 이상 구호에만 그치지 않고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 나가겠다.

먼저, 제도적 기틀을 확고히 하겠다. 여야가 함께 발의한 ‘행정수도 특별법’과 행정 및 재정 특례를 담은 ‘세종시법’이 올해 안에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또한, 지난해 대통령께 건의드렸던 보통교부세 불합리성을 계속 건의하여 재정 불균형을 해소해 나가겠다.

핵심 국책 사업의 추진도 가속화한다. 지난해 마스터플랜이 확정(‘25.12)된 ‘대통령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이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국회와의 협조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

이와 함께, 성평등가족부와 법무부는 물론 수도권에 남아있는 정부 위원회와 공공기관의 이전을 본격 추진하고, 예산이 확보된 지방행정법원이 2031년에 계획대로 개원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끝으로 최 시장은 “병오년 새해는 주저하지 않고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며 담대하게 나아가겠다”며 40만 세종시민과 언론인의 변함없는 응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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