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청권의원모임 정례화
민주당 충청권의원모임 정례화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3.11.12 2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누리당에게는 충청권 관정협의체 참여 촉구

민주당 박병석 국회부의장( 대전 서갑, 4선)은 오늘 부의장실에서 이상민, 양승조, 박완주 의원과 함께 선거구 획정에 관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충청권의 인구가 이제는 영남과 호남에 비해 많이 늘었고, 표의 등가성 문제에 있어 충청도가 상대적으로 분리한 위치에 서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이를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충청권의 선거구 증설, 또는 전국적 재조정이 필요하다.

▲ 박병석 국회부의장, 양승조 최고위원, 이상민 시당위원장,
이 문제에 있어서는 당리당략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강창희 국회의장과 같이 상의를 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함께 논의하는 틀을 만들자 하는데 일치를 했다. 또한 어제 민주당의 4선 이상 중진의원들, 김한길 대표를 포함한 중진의원들이 있을 때에도 그 필요성을 역설을 했다.

또 새누리당 대전, 충남·북 의원님들께도 폭 넓게 말씀을 드렸고 흔쾌히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제가 주도적으로 주선을 하여 여야 충청권의원들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틀을 만들도록 하겠다.

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시당위원장),변재일의원(충북도당위원장),박수현(충남도당위원장) 등 충청권의원들은 11일 전병헌 원내대표를 만나 충청권 현안인 선거구획정문제 등 충청권 현안 해결에 당차원의 지원을 강력하게 건의하였고, 전병헌 원내대표로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충청권의원들은 “충청권의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국회의원 선거구당 인구수 역시 가장 많은 대전광역시는 25만 명을 넘는 반면 경상북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강원도 등은 17만여명에 그치는 등 그 불균형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으며, 유권자 수는 선거구를 확정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사항이라는 점에는 이러한 불균형의 심화는 대의민주주의제의 대표성에 대해 심각한 왜곡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안으로 당차원에서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였다.

“특히 현행 선거구가 국민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표의 등가성과 지역 대표성 등을 고려해 선거구를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하며, 이를 위해 민주당 박기춘의원과 이상민의원이 각각 발의한 <공직선거법개정안>대로 선거구획정위원회를 정치권으로부터 독립시켜 중앙선관위에 설치하는 방안 등 장단점을 검토하여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선거구획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통과에 진력을 다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였다.

이에 전병헌 원내대표는 “선거구의 불균형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으며, 당차원에서 다각적인 방안 마련과 충청권 현안해결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확답했다.

한편 충청권의원들은 충청권 현안문제의 적극적 해결을 위해 <충청권 민주당의원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하고, 박수현의원이 간사를 맡아 진행하기로 했으며, 또한 <충청권 관정협의체>에 소극적인 새누리당에게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였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