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대 핵심과제: ▲GRDP 20조 자족경제 ▲인재 선순환 거버넌스 ▲장벽 없는 포용도시
- “노무현의 꿈 계승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세종에서 견인할 것”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고준일 전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이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세종특별자치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고 전 의장은 19일 오전 출마 선언문을 통해 “세종시의 탄생과 성장의 역사를 시민과 함께 써왔다”며, “이제 의회라는 감시와 제언의 울타리를 넘어, 시민의 삶을 직접 책임지는 ‘실전’의 장으로 나아가 ‘집행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2011년 초선 군의원을 시작으로 세종시의회 2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하며 다진 행정 경험과 정치적 역량을 강조했다.
특히, 고 전 의장은 “세종시는 故 노무현 대통령의 원대한 꿈이자 균형발전의 상징”이라며, “그분이 말씀하신 ‘사람 사는 세상’을 이제 ‘사람 사는 세종’으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 3대 핵심 과제: 경제·교육·문화의 대전환
고 전 의장은 세종시의 미래를 위한 3대 핵심 과제로 다음을 제시했다.
첫째, ‘GRDP 20조 시대’를 여는 완전한 자족형 경제도시 실현이다. 그는 현재 0.5%의 저성장 늪에 빠진 세종 경제를 진단하며, ‘건설 주도 성장’에서 ‘산업 주도 성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모델을 활용해 글로벌 앵커 기업을 유치하고, 임기 내 지역내총생산(GRDP)을 20조 원 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둘째, ‘세종형 인재 선순환 거버넌스’ 구축이다. 교육발전특구와 RISE 체계를 적극 활용해 시청, 교육청, 대학, 기업이 하나로 묶인 ‘미래인재 양성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세종의 아이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하며 정착하는 ‘기회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셋째, ‘자생적 문화·포용도시’ 완성이다. 단순 소비형 행정에서 탈피해 지역 예술인을 위한 창작 공간 확충과 ‘세종 콘텐츠 펀드’ 조성을 제안했다.
특히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을 전면 도입해 장애인과 약자가 일상에서 어떠한 장벽도 느끼지 않는 ‘문턱 없는 포용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실질적 혜택 주는 주거 정책과 중앙-지방의 원팀 시너지”
최근 논란이 된 스마트시티 고분양가 문제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고 전 의장은 “분양가 상한제의 허점을 철저히 감시하고 가격 형성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시민의 주거 안심을 책임지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재명 정부와의 호흡을 강조하며 “중앙의 혁신 정책이 세종시민의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오게 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곧 세종의 성공이고, 세종의 발전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완성”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고 전 의장은 “세종은 이제 스스로 당당히 일어서야 할 성숙의 시간에 도달했다”며, “더 크게 듣고 더 깊게 고민하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세종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고 전 의장은 2010년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한 이래 한결같이 당을 지켜온 인물로 평가받으며, 이번 출마 선언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할 예정이다.
주요 약력
현)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 고문
전) 제2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후반기 의장
전) 제1대, 2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전) 연기군의회 의원 (2011년 당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