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 25일 대전 서구에서 자신의 저서 '김종천의 경청과 소통 그리고...'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본격적인 서구청장 출마 행보에 나섰다.
영하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이날 행사장에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 장종태 의원(대전 서구갑),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 허태정 전 대전시장,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정용래 유성구청장, 김제선 중구청장 등 지역 정치권 인사를 비롯해 임성도 디딤돌교회 담임목사,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배우 김응수 등 각계각층의 내빈과 지지자 1,200여 명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 사전행사에서는 평소 저자와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배우 조재윤과 방송인 이창명이 사회를 맡아 재치 있는 토크로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김 전 의장이 과거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출발 드림팀’에 출연했던 영상이 상영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본행사는 곽성열 MC의 진행으로 개회선언, 축하공연, 북 토크 순으로 이어졌다. 김 전 의장은 저자 인사를 통해 “12년 동안 시의원으로서 서구 구석구석을 발로 누비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던 흔적들을 이 책에 담았다”며 “경청과 소통이라는 아날로그적 가치를 바탕으로 AI 시대 서구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축사에 나선 내빈들은 입을 모아 김 전 의장의 뚝심과 의정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행보에 힘을 실었다.
특히 박범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김종천 작가와 오랜 정치 역정을 같이 해왔다. 그동안은 김종천 전 의장이 저의 정치적 호위무사였다면 앞으로는 제가 김종천 의장의 호위무사가 되어 다가오는 대전 충남 통합시대의 중심 서구를 열어나가겠다”고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그 외에도 장종태 국회의원, 장철민 국회의원, 허태정 전 대전시장,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김응수 배우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김종천 전 의장과의 인연 등을 소개하며, 저서 출판에 대한 축하와 향후 정치적 행보를 응원했다.
한편 여러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박정현 국회의원(대전시당위원장), 박용갑 국회의원, 황정아 국회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인기배우 이기영, 이원종 등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해왔으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문정복 최고위원은 축전을 보내와 김 전의장을 격려했다
특히 이날 북 토크에서 김 전 의장은 과거 ‘시티즌 선수 선발’ 관련 논란에 대해 정면으로 입을 열어 주목받았다. 그는 “당시 16만 원 상당의 지엽적인 금액으로 굴레를 썼으나, 지난 8.15 광복절 특별 사면을 통해 법적·제도적 멍에를 완전히 벗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당 차원의 ‘검찰조작기소 특별위원회’에 해당 사건이 상정된 것은 당시 검찰의 무리한 기소를 방증하는 것”이라며 “혹독한 시련을 거치며 더욱 단단해진 만큼, 이제는 과거가 아닌 서구의 미래로 평가받고 싶다”고 진솔한 심경을 토로했다.
김 전 의장은 “혼자 하면 어렵지만 함께하면 이룰 수 있다”며 “발로 써온 서구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가슴으로 서구의 내일을 설계하고 시민 곁에서 늘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