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제70회 수의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며 우수 수의사 양성 교육기관임을 입증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최근 ‘제70회 수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한 가운데 충남대 수의과대학 응시자 55명 전원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제70회 수의사 국가시험에는 전국 10개 대학에서 총 541명이 응시해 529명이 합격했으며, 평균 합격률은 97.8%다. 이중 충남대 수의과대학은 졸업예정자 54명과 재응시생 1명 등 응시자 55명 전원이 합격해, 우수한 수의사를 양성하는 최고 수준의 교육기관임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대학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과 학생들의 노력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이루어진 결과다. 충남대 수의과대학 재학생들은 본과 4학년에 진입하면 국가고시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원이 참여하는 스터디 그룹을 운영한다.
각 학생은 국가고시 과목 중 하나를 맡아 핵심 내용과 기출문제의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이를 공유함으로써, 서로가 국가고시 준비의 길잡이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한 국가고시 합격률 제고를 위해 국가시험 형태의 졸업시험을 제도화했다.
학과 교수진은 국가고시 출제 경향을 면밀히 분석해 최신 경향을 반영한 졸업시험을 매년 11월에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학습 수준을 사전에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다. 이러한 체계적인 준비 과정이 전원 합격을 이끌어낸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정주영 수의대학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실습 장비와 실험 시설을 활용해 전문적인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온 결과, 국가고시 합격률 100%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학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최첨단 교육·실습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가고시 과목별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을 확충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수의과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