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대 핵심 전략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 ▲K-문화콘텐츠 기반 조성 ▲신수도권 MICE 밸류체인
- ‘세종 아레나’부터 ‘금강 생태문화관광벨트’까지... 세종의 새로운 DNA를 심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단순한 행정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문화 경쟁력을 선도하는 ‘문화수도 세종’을 완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공개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3일, 현재 세종시가 직면한 문화적 한계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세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문화예술’을 전면에 내세운 「문화예술 세종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현재 세종시 문화 정책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짚어냈다. 일회성 축제와 외주 발주 중심의 ‘자산 소멸형 예산 구조’, 그리고 공급자 위주의 단순 관람에 머물러 있는 ‘수동적 소비 문화’가 세종의 문화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콘텐츠 기업 비중이 전국 0.6%에 불과한 척박한 인프라와 도시를 대표하는 브랜드의 부재를 지적하며,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은 ‘국제적 문화도시로의 질적 성장’을 위한 대대적인 정책 변화를 약속했다.
조 후보는 가장 먼저 ‘문화경제부시장’ 제도를 도입해 정책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시민과 예술인이 직접 창작과 활동의 주체가 되는 ‘세종시민문화계획(Sejong Culture Plan)’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유치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세종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예술회관을 ‘제작 중심’으로 혁신하여 세종만의 독창적인 콘텐츠가 끊임없이 생산되는 토양을 만들 계획이다.
세종을 ‘K-문화콘텐츠의 새로운 DNA’가 흐르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산업 기반 구축안도 포함되었다.
디지털미디어산업단지 조성과 앵커 기업 유치를 통해 문화예술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연결하고, 세종콘텐츠진흥원을 설립해 콘텐츠 기업 692개의 벽을 넘어선 공격적인 육성에 나선다.
먼저 거점지구는 대평동 종합운동장과 버스터미날 부지를 활용하여 국제회의ㆍ대형 공연ㆍ전시ㆍ스포츠가 가능한 MICE산업 앵커인 세종 아레나를 조성한다.
4개의 기능지구 중 첫째인 나성지구는 어반아트리움 일대에 글로벌 수준의 미술관ㆍ갤러리를유치하여 상권 활성화를 촉진하고, 세종 국민민속박물관의 기능을 확장해 국제문화외교의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킨다.
금남은 금강수목원등 금남면의 산림자원과 자연 경관을 활용한 체류형 예술문화단지 조성한다.
또한 "조치원 공연예술특구, 북부권 역사문화지구, 금강생태문화관광밸트 등 세종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MICE 문화예술 밸류 체인을 구축해 문화예술이 상권을 살리고 산업으로 발전하는세종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조상호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문화경쟁력을 선도하는 문화수도 세종 완성”이 자신의 소명임을 강조하며, “예술인이 행복하게 창작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때, 세종은 진정한 의미의 행정수도를 넘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번 공약은 세종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예술과 산업의 결합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