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교 금호중 등굣길서 후배들 격려…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 이어가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안광식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3월 새 학기 시작과 함께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안 예비후보는 3일 오전 10시, 100년의 깊은 역사를 간직한 연동초등학교 입학식을 방문했다. 올해 연동초의 신입생은 단 3명. 지역 사회 내에서 소규모 학교 활성화에 대한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만큼, 안 예비후보의 이번 방문은 ‘소외된 교육 현장’을 먼저 살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입학식 현장에서 안 예비후보는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첫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들에게 따뜻한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 교직원 및 학부모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인구 절벽으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는 작은 학교의 고충을 깊이 있게 경청했다.
안 예비후보는 “100년의 전통을 지닌 학교임에도 신입생 수가 줄어드는 현실은 우리 세종 교육이 직면한 인구 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이어 “학교의 규모가 아이들의 교육 기회까지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작은 학교만이 가질 수 있는 특성화된 교육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 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어떤 환경에서도 아이들이 평등하고 질 높은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안 예비후보는 이른 아침 자신의 모교인 금호중학교를 찾아 등굣길 학생들을 맞이했다.
활기차게 교문을 들어서는 후배들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격려한 그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후배들의 밝은 모습에서 세종 교육의 희망을 보았다”며, “아이들이 저마다의 재능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키워갈 수 있는 최적의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기성세대의 책임임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안광식 예비후보는 이번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지역 내 다양한 교육 현장을 차례로 찾아 시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단순히 현안을 파악하는 수준을 넘어, 현장의 눈높이에서 세종 교육의 백년대계를 설계하겠다는 행보에 지역 교육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