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에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주요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청렴도 측정 결과, 대전 서구의회가 1등급으로 기초의회부문 종합청렴도 전국 2위로 발표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지난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내부고객 평가, 지역주민 평가를 설문에 의해 조사했으며 전화, 이메일, 스마트폰을 이용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설문은 '특정인에 대한 특혜 제공 경험', '심의․의결과 관련한 금품, 향응․편의제공 경험', '인사 청탁 개입', '외유성 출장' 등 지방의회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직원들이 업무수행과정에서 경험한 부패 유무와 지방의회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부패인식을 묻는 내용이었고, 여기서 집계된 결과에 부패방지 노력이 미진하거나 부패사건이 발생한 지방의회에 대한 감점을 추가 적용하는 방법으로 측정했다.

고경근 의장은 국민권익위원회 발표 결과를 반기면서 "참여하는 의정, 신뢰 받는 서구의회 의정구호와 같이 항상 주민 곁에서 일하는 현장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며 소속의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성과"라고 의원들에게 공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