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예산안 중 26건에 26억 8,936만원 삭감
충청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장기승)는 9일, 충청남도 문화복지위원회 소관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장기승 위원장(아산2, 새누리당)은 “道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상황에서 예산의 효율적인 운용과 건전한 집행을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과 선심성 예산을 삭감하는 등 심도 있는 예산심사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날 문화복지위원회는 2014년 충청남도 총 예산안 4조 7,926억원 중 문화복지위원회 소관, 여성정책개발원 운영비 등 26건에 26억 8,936만원을 삭감했다.
행사경비 중 제7회 충남예술제, 동아시아 청소년 역사캠프, 금강길 자전거 대행진과 민간단체보조금 중 여성정책개발원 운영, 문화재단 운영 등 선심성, 낭비성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고 의사일정 차수를 변경하는 등 심사숙고한 흔적이 역력하다.
특히, 취득세 영구 인하에 따른 세입감소와 무상보육 등 세출증가로 지방재정 부담증가가 불가피한 여건을 감안하면 이번 문화복지위원회 예산심사는 어느때 보다 소신 있는 결정으로 눈에 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