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의장 곽영교)는 16일 오전 제211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안 등 31건’을 의결한 후 42일간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2014년도 대전광역시 세입 세출 예산 중 재정 운영상 과다계상 됐거나, 불요불급하다고 판단되는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 개최비 등 총 6억 7,300만원과 상수도사업특별회계 중 불요 불급하다고 판단되는 관리동 주차동 차양 설치공사 등 4,150만원, 2014년도 대전광역시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중 교육재정 운용상 사업추진 시기가 부적정하거나 불요불급하다고 판단되는 대전국제 중․고등학교 시설비 등 총 14억 9,300만원을 삭감 의결했다.
또한 제5차 본회의에는 유성구 덕진동에 위치한 한전원자력 주식회사의 핵연료공장 증설을 반대하고,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의 확대 개편과, '방사선폐기물 임시저장시설 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제정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대전 원자력 안전대책 촉구 건의안'을 박정현 의원이 대표 발의해 의결했다.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경시 의원은 주민 간 소통과 신뢰 회복을 위한 사회적 자본 확충 방안 으로 반상회 제도의 부활이 필요함을 △남진근 의원은 상소동 우라늄광산 개발시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발언을 했다.
특히, '2013년 행정사무감사'는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감사활동을 통해 총 370건을 지적해 집행기관에 시정 및 개선을 촉구했고, 충남도청 이전부지 활용방안, 프로축구단 운영,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급수취약계층 급수 확대, 엑스포 재창조 사업, 유니온 스퀘어사업, 도시철도 2호선 등 굵직한 현안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문제 토로 및 대안제시로 성공적 감사를 수행했다는 대내외의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곽영교 의장은 폐회사에서 “금년 한 해 동안 우리 시의회는 '시민의 눈으로 시민의 마음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부여된 임무와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고 이는 우리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그리고 애정 어린 충고가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이에 제6대 의회 남은 기간에도 대전시민의 대변자로서 더욱 성숙되고 왕성한 의정활동을 다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해 나가야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