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6년 예술지원사업 심사, 규정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
세종시, “2026년 예술지원사업 심사, 규정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3.2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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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인협회 등의 ‘불공정·편파 지원’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
- 심사위원 무작위 추첨, 휴식년제 도입 등 투명성 확보 장치 가동 중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월 20일 세종시인협회와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가 제기한 ‘2026년 예술지원사업 심사 불공정성’ 주장에 대해 “사전에 공개된 절차와 기준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졌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청사 전경

시는 우선 ‘불투명한 기준과 편향된 평가’라는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시에 따르면 문학 분야 심의위원은 전국 단위 유관기관 및 대학 등에서 추천받은 62명의 전문가 풀(Pool) 중 9명을 무작위 추출한 후, 다시 최종 추첨을 통해 3명을 선정하는 엄격한 과정을 거쳤다.

심사 기준 역시 공고된 바와 같이 ▲사업계획의 우수성(45점) ▲전문성(45점) ▲예산편성 타당성(10점)을 합산하여 심도 있게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시는 지난 2월 25일 선정 결과와 함께 심의평 및 위원 명단을 누리집에 공개했으며, 세종시인협회의 요청에 따라 해당 단체의 순위와 점수 등 세부 집계표를 즉각 송부하는 등 투명 행정을 실천했다고 강조했다.

파적 지원’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특정 예술인 A씨가 다수 선정된 사례는 있으나, 이는 사업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일 뿐 특별한 혜택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특히 시는 지원 독점을 방지하기 위해 2023년부터 ‘개인 휴식년제’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제도 내용은 개인 지원자가 2년 연속 선정될 경우, 이후 1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실행 사례는 언급된 A씨의 경우도 이 규정에 따라 2024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또한 시 관계자는 “지역 문학계의 저변이 넓지 않아 일부 중복선정이 발생할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한 단체 역시 2018년 이후 총 6회(2,610만 원) 선정되어 지원을 받은 바 있어 특정 단체 배제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수년간의 문제 제기를 묵살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매년 개최되는 ‘예술인 간담회’를 근거로 반박했다. 시는 매년 간담회를 통해 예술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이듬해 사업에 적극 반영해 왔다.

실제로 예술인들의 요청에 따라 ▲개인 휴식년제 도입(2023년~) ▲창작 문학 분야 무기명 심의 전환 등 실질적인 운영 개선이 이루어졌다.

시는 “지난해 9월에도 간담회를 열어 보조금 선정 건수를 조정하는 등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해 왔기에, 의견을 외면했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전문예술인지원사업의 심의 과정에 시나 재단이 특정인에게 유리하도록 개입한 사실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

시 관계자는 “일방적인 주장에 근거한 의혹 제기는 사업의 취지와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며, “예술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실에 기반한 보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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