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야 공천 ‘옥석 가리기’ 본격화
대전 여야 공천 ‘옥석 가리기’ 본격화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6.03.24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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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적합도 여론조사 실시
국힘, PPAT 평가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전시당 로고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전시당 로고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지역 여야가 6·3 지방선거 공천 심사에 돌입하며 후보자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별하기 위한 정당의 테스트가 시작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기초단체장·광역의원 출마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후보자 적합도 여론조사를 진행하며 경쟁력 평가에 들어갔고, 국민의힘도 광역의원·기초의원 공천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를 실시하며 후보 검증에 나섰다.

24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대전시당은 지난 주말 사이 대전시민을 상대로 지역별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민주당 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민주당 대전시당 관계자는 “후보자 간 적합도 여론조사 격차가 20% 포인트 이상 벌어질 경우 컷오프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적합도 조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심사에는 정체성, 당 기여도, 도덕성, 면접, 의정활동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며 “특히 적합도 조사는 당선 가능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실제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SNS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여론조사 참여를 독려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자칫 컷오프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도 지난 주말 공천 심사 절차에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대전컨벤션센터(DCC) 그랜드볼룸에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공천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PPAT를 실시했다. PPAT는 공직 후보자로서의 기본 역량과 자질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공천 심사의 주요 기준으로 활용된다.

지역구 후보는 점수에 따라 경선 가산점을 받으며, 비례대표의 경우 일정 점수에 미달하면 공천에서 배제될 수 있다. 시험을 치른 국민의힘 소속 한 기초의원 출마 예정자는 "시험이 생각보다 어려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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