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실형 복역한 도덕적 결함 강도 높게 성토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 살았던 인물”, “비리 백과사전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이병도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최근 출마를 선언한 이병학(學) 예비후보를 향해 “교육의 중립성을 훼손하고 실정법을 위반한 구태 정치를 즉각 중단하라”며 사법당국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지난 3월 24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이병학 후보의 출마 선언식에는 특정 보수정당 소속 정치인들이 참석해 지지 팻말을 함께 들어 올리는 등 노골적인 세 과시를 진행했다.
이병도 예비후보는 “이것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46조 제3항이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후보자의 정당 표방 행위’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표방 행위를 금지하는 만큼 정치적 중립이 생명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정당 정치인들을 ‘병풍’ 삼아 선거에 이용하는 행위는 교육 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행태라는 지적이다.
특히 이병도 후보는 이병학 후보의 도덕적 결함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상대 후보는 2003년 충남교육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매관매직’ 인사 비리의 당사자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살았던 인물”이라며 “비리 백과사전이라 불릴 만큼 치명적인 전과를 가진 후보가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나선 것은 충남도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성토했다.
또한, 이병학 후보가 현재 사용 중인 ‘교육혁신연구소장’이라는 직함에 대해서도 “뇌물 비리로 교육 현장을 얼룩지게 했던 장본인이 ‘혁신’을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이는 과거의 범죄 사실을 가리기 위한 파렴치한 이미지 세탁용 네이밍에 불과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이병도 후보는 “39년 동안 현장 교육 전문가로서 청렴한 길을 걸어온 저 이병도가 정치적 압력과 부패의 사슬을 끊어내겠다”며, 선관위와 수사기관을 향해 이병학 후보 측의 위법 행위에 대한 즉각적이고 엄정한 조사를 강력히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