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춘 논산시의원, 탈당후 무소속 출마... 시내권 변수
민병춘 논산시의원, 탈당후 무소속 출마... 시내권 변수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6.04.15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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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논산 다 선거구(취암동) 출마 밝혀
"2주택 공천 배제... 납득하기 어려워"
다 선거구 신구세력 몰리며 격전지 부상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민병춘 논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이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논산시 다 선거구(취암동)'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민 의원은 15일 오후 2시 논산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기준이 ‘1가구 2주택은 예외 없이 공천에서 배제한다’는 정당의 획일적인 잣대에 밀려 공천에서 배제되었다”고 밝혔다.

민병춘 논산시의원
민병춘 논산시의원

그는 이번 공천 탈락의 원인이 된 다주택 보유 경위에 대해 “공직자 월급으로 알뜰하게 모아서 청약통장을 만들고, 2013년도에 세종시 LH 아파트 한 채를 분양받아서 전세를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곳에서 제가 한 번도 살지 않았기 때문에 투기를 한 것이라고 공천심사 재심위원회에서 말했지만 현재 저의 가족이 살고 있는 부창동 집은 부모로부터 상속받았고, 그래서 1가구 2주택 즉, 2채를 소유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민 의원은 민주당의 정책적 명분은 이해하지만, 후보자의 정치적 역량을 평가하는 데 있어 이 기준이 절대적이고 획일적인 잣대가 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무소속 민병춘은 오직 실력과 성과로 논산시민들의 준엄한 심판과 선택을 받으리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재선 의원인 민 의원은 지난 8년간 ▲논산시 모든 축제 내 일회용품 퇴출 및 ESG 환경 시스템 구축 ▲논산시 맨발 걷기 길 조성 ▲논산천 파크골프장 건립 현장 점검 등 발로 뛰는 의정을 펼쳤다고 자평했다. 이러한 공로로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100대 좋은 조례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받았음을 역설했다.

민 의원은 “정당의 번호는 바뀌었지만 저 민병춘의 논산 사랑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며 “‘일은 시작한 사람이 제대로 완성할 수 있다. 정당 정치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진정한 지방자치로 가는 이정표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민병춘 의원이 무소속 출마라는 배수진을 치면서, 정치 신인이 대거 몰린 논산시 다 선거구의 판세가 어떻게 흔들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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