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AI 혁신으로 주 4일 근무 시대 연다’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AI 혁신으로 주 4일 근무 시대 연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4.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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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의 로드맵, ‘행정의 스마트화’에서 ‘근로시간 단축’까지 단계적 혁신 예고
- AI 민원비서 도입 및 거버테크 산업 육성으로 ‘행정 수출 도시’ 도약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가 시정 2기를 맞아 세종시를 ‘AI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 전략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야심 찬 청사진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최 후보는 지난 23일, 세종시의 미래를 담보할 6개 약속과 15개 세부 시책을 공개하며, 단순한 행정 수도를 넘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대전환을 예고했다.

최 후보가 제시한 핵심 비전은 ‘AI 혁신을 통한 주 4일 근무 시대’의 실현이다. 그는 이번 정책을 통해 산업 생산성을 높이고, 근무 시간 단축으로 확보된 여가 시간을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겠다는 구상이다.

이 거대한 변화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총 3단계의 로드맵을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된다.

첫 번째 단계(2026~2028년)는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반 조성기’다. 생성형 AI와 지식검색 결합 기술(RAG)을 활용한 ‘AI 민원비서’를 도입해 복잡한 법령과 판례를 자동 분석하고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한다.

또한 공공·민원·도시 데이터를 통합하는 ‘데이터 레이크(Data Lake)’를 구축하여, 현재 10일이 소요되는 인허가 처리 기간을 2~3일로 획기적으로 단축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두 번째 단계(2029~2030년)는 행정 모델의 글로벌 표준화를 통한 ‘산업 도약기’다. 세종시만의 ‘AI 행정 모델’을 표준화하여 해외로 수출하는 거버테크(GovTech) 산업을 육성하고, AI와 로봇이 결합한 ‘P-AI 글로벌 제조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더불어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버스 상용화와 시민 대상 AI 교육을 강화하여 도시 전체를 AI 활용 인재로 채우는 인프라를 마련할 예정이다.

최종 단계인 3단계(2030년 이후)는 ‘주 4일 근무(32시간) 시대’의 본격화다. AI 기반의 ‘인비저블 행정(Invisible Administration)’을 통해 시민이 요청하기 전에 먼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제적 시스템을 완성한다.

이를 통해 행정 효율을 극대화하여 주 40시간 근무제를 32시간으로 전환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여 세종시를 소상공인 중심의 지속 가능한 ‘체류형 경제 도시’로 완성하겠다는 것이 최 후보의 전략이다.

최 후보는 이러한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임기 시작과 동시에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AI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 부서인 ‘인공지능 담당관실’을 신설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전문가, 기업, 대학이 협력하는 ‘AI 혁신센터’를 설립하여, 파편화된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을 집중 관리하고 정책을 자율적으로 주도하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세종시를 세계적인 AI 행정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민호 후보는 “이제 세종시는 ‘행정을 소비하는 도시’에서 ‘행정을 수출하는 도시’로 진화해야 한다”며, “AI 혁신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모델을 완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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