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대한민국 소설사의 한 획을 그은 ‘목민심서’의 저자 황인경 작가가 원자력 기술 자립의 고난과 영광을 담은 신작 장편소설 ‘K(이것이 대한민국이다)’를 세상에 내놓으며 특별한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황인경 작가는 71세의 나이에 처음 갖는 출판 기념회라며 겸손하게 인사를 전했다. 작가는 "원전 기술 완성을 위해 온갖 역경을 이겨낸 분들의 사명감을 국민들께 꼭 알리고 싶었다"며, "차기작으로 조선(Shipbuilding) 산업 소설을 준비 중이며, 베트남 정부의 요청으로 호치민 소설도 집필하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관계, 학계, 산업계를 아우르는 내빈들이 총출동하여 대한민국 기술 발전의 역사를 기리고 작가의 새로운 도전을 축하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행사의 문을 연 사회자는 "황인경 작가는 800만 부의 국민 소설 '목민심서'의 저자일 뿐만 아니라, 컴투게더를 통한 외국인 정착 지원과 아프리카 기아 구제 등 사회공헌에도 헌신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지는 축사에서는 대한민국을 이끌어온 지도자들과 전문가들이 차례로 단상에 올라 소설 'K'가 지닌 시대적 가치를 역설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소수서원 원장)는 "전쟁과 물가 상승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이 필요한 시점에 이 소설이 나온 것은 매우 의미 있다"며, "다산 선생을 통해 감동을 주었듯, 이번 작품이 국민들에게 희망의 단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는 "우리 과학기술자들의 눈망울이 어떻게 세계를 놀라게 했는지 보여주는 감동적인 기록"이라며, "우라늄 1g의 희망으로 기술 독립을 일궈낸 것은 민족의 자존심을 닦아낸 과정"이라고 상찬했다.
오명 전 부총리는 "정보통신과 반도체 등 각 분야의 발전사를 정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원자력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이번 작품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이어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과거 에너지 정책 수립 경험을 회고하며 "과거와 미래의 중간에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미래를 위한 선택이 무엇인지 묻는 철학적 서사"라고 정의했다.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은 "딱딱한 소재를 사람의 갈등과 미래에 대한 책임으로 풀어낸 황 회장다운 작품"이라며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원했다.
원자력계의 대부 장인순 전 원자력연구원장은 "원자력을 모르는 이가 썼다고 믿기 힘든 기적 같은 글"이라며, "에너지 자원이 없는 결핍이 오히려 우리를 빛의 자립으로 이끌었다"고 소회를 밝혀 청중의 심금을 울렸다.
김덕지 전 한국원자력연료 사장 역시 "기술자의 우직한 표현을 넘어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문학적 승화"라며 감탄했다.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회장은 "산업을 설계한 영웅들의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며 문학이 산업 역사를 기록하는 것에 감사를 표했고, 황주호 전 한수원 사장은 "핵심 두뇌인 MMIS 개발사를 드라마틱하게 풀어낸 작가의 솜씨에 놀랐다"며 영상 매체로의 확장 가능성을 기대했다.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은 "이 책은 산업, 심리, 과학, 철학을 아우르는 대소설"이라며, "모든 학문의 경계를 허물고 하나로 잇는 '융합의 플랫폼인 0번의 책'으로 명명하고 싶다"고 극찬했다.
정치권에서도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참석해 "기술의 명운이 곧 대한민국의 명운"이라며 엔지니어들의 사명감을 소설로 담아낸 것에 경의를 표했고, 정사라 한국무궁화어머니회 총회장은 "이 시대의 정신을 담은 글"이라며 전국 어머니 독후감 대회를 통해 독서 운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산업계 인사들의 격려도 이어졌다. 김원대 (주)지엘바이오테크 대표는 "기술 자립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열정이 황 작가의 유려한 필치를 통해 생동감 있게 살아났다"며 "기업인으로서 우리 기술의 뿌리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서용주 도우건축 대표이사 회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원자력의 역사는 건축이 공간을 세우는 것 이상의 위대한 설계"라며 "이 소설이 품은 국가적 자부심이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월드비전 조명한 회장은 축사를 통해 "황인경 작가는 펜으로 세상을 치유할 뿐만 아니라, 펌투게더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분"이라며 "이번 소설 'K'가 담고 있는 인류애와 국가적 사명감이 우리 사회를 더욱 밝게 비추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인사들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뜨거운 축하를 보냈다. 원자력 발전의 핵심 두뇌인 김국환 박사는 영상 축사에서 "기술 자립의 험난했던 여정을 이토록 생생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내 준 작가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또한 권영걸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 역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기술적 자존감을 세우는 작가의 행보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소설 'K'가 우리 사회에 던질 긍정적인 메시지를 지지했다.
이날 북 콘서트는 감동적인 섹소폰 연주가 어우러져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소설 'K'는 이제 서점가를 넘어 대한민국 기술 자긍심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