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4지방선거 세종시교육감 출마를 준비중인 오광록 전 대전시교육감이 11일 오후 3시 고려대 세종캠퍼스 농심국제관에서 “오로지 교육이다”라는 자신의 저서를 발간하면서 출마를 공식화했다.
▲ 오광록 前 대전시교육감, 출판기념회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원묵 한밭대 총장, 이춘희 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 김동건 대전시의원, 한기온 교육연구소 이사장, 강용수 세종시의원, 유달현 세종시게이틀볼연합회 회장 등 전현직 교육계 인사들과 제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오광록 前 대전시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세종시교육을 위해 그동안의 교육경험과 역량을 모두 쏟아 붓고 싶다” 며 “한평생을 교육자로 살아왔고 이는 책임이 아니라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前 교육감은 “역사적인 세종자치시의 세종교육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세종교육이 실패하면 세종읍이 된다”면서 “최선을 다해 세종시의 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 오광록 前 대전시교육감,
축사에서 이원묵 한밭대 총장은 “제 1년 선배이기도 한 오광록 전 대전교육감은 한밭대에서 직장생활을 함께한 친분도 있다.” 고 말한 뒤 “최근 대통령이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런 사회에 기여할 분은 오로지 오 전 교육감이라고 생각한다” 며 힘을 실어줬다.
▲ 오광록 前 대전시교육감, “세종교육 모든 역량 쏟아 붓겠다”
한편 지난 2일 금강일보에서 조사한 6.4 지방선거에 세종시교육감 후보 가운데는 오광록 전 대전시교육감이 22.7%, 최교진 노무현재단 대전·충남·세종 공동대표 20.9%, 홍순승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13.7%, 임청산 전 공주대 학장과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은 각 8.9%, 최태호 중부대 교수는 5.8%의 지지를 얻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