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축적된 창업중심대학 노하우로 지역 기업 지역에 안착 기획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남대학교가 국민 참여형 창업 지원 사업인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서 전국 대학 중 독보적인 모집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의 거점으로 부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프로젝트는 전국 대학과 투자사,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협력해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대전지역에서도 한남대를 비롯해 충남대, 한밭대, KAIST 등 대학들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등 21개 대학 및 기관·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중 한남대는 전국 118개 운영 주체 중 종합 2위이자 비수도권 지역 1위라는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4일 '모두의 창업'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기준 한남대에 접수된 창업 아이디어는 763건으로 전국 2위다. 비수도권으로 따지면 1위에 해당하며 대학 중에서도 압도적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지원분야도 다양하다. 라이프스타일이 264건, IT가 136건으로 많았으며 교육과 바이오·의료, 네트워킹 등 총 17개 분야의 창업아이디어가 접수됐다.
한남대는 인재 확보를 위해 지역 고교를 직접 찾아가는 설명회를 열고 교내 창업 교과목과 연계하는 등 모집 채널을 다각화하며 참여 열기를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고 봤다.
또 지난해 창업중심대학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S)’ 등급을 받은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창업중심대학의 적극성이 예비창업자들의 마음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특히 한남대는 예비창업자들을 모두의 창업에서 지원을 받는데 20년의 충분한 인프라가 구축된 한남대 창업중심대학 사업과 연계시켜 지역 기업체가 지역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구상도 그리고 있다.
한편 한남대는 정부 방침에 따라 우수 과제의 조기 발굴을 위한 신속심사 제도를 도입했으며 지난달 1차 심사위원회를 열고 아이디어 598건에 대한 구체성과 사회적 기여도 등을 면밀히 검토해 잠재력 있는 예비 창업자들을 선별했다. 2차 심사 역시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에게는 초기 활동비와 전담 멘토링이 지원되며 단계별 검증을 거쳐 시제품 제작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등 실무 지원이 뒤따른다. 마지막 관문까지 통과하면 실제 시장 진입을 위한 사업화 자금 지원은 물론, 전문 투자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창업 안착을 돕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