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박희조 국민의힘 대전 동구청장 후보가 전상인 충북 옥천군수 후보와 함께 5월 7일 박희조 승리캠프 사무실에서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대청호라는 공동의 자산을 바탕으로, 지역 경계를 넘어선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약속이다.
양 후보는 당선될 경우 대전 동구와 충북 옥천의 상생발전을 핵심 공약으로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대청호 규제 완화와 광역교통망 연계, 청년·로컬경제 활성화, 민간교류 확대, 환경·재난 대응 공조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협력사업을 담았다.
박희조 후보는 “동구와 옥천은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대청호를 함께 품고 있고, 생활권과 교통권, 미래 과제를 공유하는 이웃”이라며 “이제는 행정 경계를 넘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협력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전상인 후보는 “옥천은 대청호와 금강, 청정 자연환경이라는 소중한 자산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각종 규제로 인해 지역 발전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라며 “대전 동구와 힘을 모아 불합리한 규제는 개선하고, 옥천의 관광·농업·로컬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대청호 규제 완화와 관광 활성화다. 양 후보는 상수원 보호구역 규제 개선에 공동 대응하고, 대청호 오백리길과 옥천 향수호수길을 연계한 광역 관광 코스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도 주요 과제다. 대전~옥천 충청권 광역철도 개통에 대비해 역세권 공동 개발과 연계 교통망 확충을 검토하고, 시내버스 노선 조정 및 환승 효율화를 통해 동구와 옥천을 하나로 묶겠다는 구상이다.
양 후보는 청년 및 로컬경제 지원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동구의 청년 공간과 옥천의 로컬 콘텐츠를 결합해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대전 청년 인력이 옥천의 창업 자원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민간교류와 홍보 협력도 추진된다.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탁 캠페인, 동구동락 축제와 옥천 묘목·참옻 축제 간 공동 마케팅,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을 통해 양 지역 주민과 민간 영역의 교류를 넓혀갈 방침이다.
환경 및 재난 대응 분야에서는 대청호 수질 보전을 위한 공동 정화 활동을 추진하고, 접경지역 재난 발생 시 장비와 인력을 상호 지원하는 공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박 후보는 “동구와 옥천의 협력은 충청권 메가시티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생활권 통합의 출발점”이라며 “전상인 후보와 함께 당선 즉시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를 상대로 필요한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에 나서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