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몽골에 ‘K-디지털 교육’ 이식
대전교육청, 몽골에 ‘K-디지털 교육’ 이식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5.15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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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교육감 “몽골 교육부와 협력 고도화”
18일부터 4박 5일간 몽골 방문 일정
설동호 대전교육감
설동호 대전교육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교류협력국인 몽골의 교육 정보화 수준을 높이고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기 위해 현지 방문길에 오른다.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타르 등을 방문해 ‘2026년 디지털 인프라 지원 현장 방문 및 현지 교원 정보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설동호 교육감을 비롯한 점검단 5명과 현지 교육을 책임질 연수단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몽골의 디지털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약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왔다. 이번 방문은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상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출국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일정 중 몽골 교육부를 방문해 긴밀히 상의하고 양국의 교육 교류가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방문단은 19일 몽골 교육부 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교육 교류협력 갱신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디지털 교육정보화 연수 관련 세부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단순한 장비 지원을 넘어, 대전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이식하는 작업도 병행된다.

이번에 동행하는 2명의 연수 교사단은 몽골 현지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특히 최근 교육계 트렌드를 반영한 최신 디지털 도구 활용법 및 에듀테크 교수법을 전수해 현지 교원들의 실질적인 수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일정 중에는 2026년 컴퓨터실 구축 지원 대상인 제51번 학교와 에르드민 우르구학교의 현판식 및 개소식이 진행된다.

또 2023년에 인프라가 구축된 제130번 학교를 방문해 장비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후속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등 지원 사업의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9억 원이라는 예산 투입의 결실이 몽골 학생들의 미래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현지 맞춤형 소프트웨어 교육과 하드웨어 지원을 병행해 대전교육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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