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진, 인권친화학교 등 ‘민주시민교육 강화’ 약속
성광진, 인권친화학교 등 ‘민주시민교육 강화’ 약속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5.18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는 18일 5·18 민주화운동 46주년 기념일을 맞아 민주시민 양성을 위한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성 후보는 이날 “1980년 5월, 광주의 시민들은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며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단지 희생의 역사만이 아니라,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함께 행동했던 시민의 용기와 연대의 가치”라고 말했다.

그는 제도적 민주주의의 출발점이 교실 내 토론 문화라고 강조하며 다원화된 의견 수렴과 공동체 문제 해결력을 키우기 위한 대전형 특화 교육 과정을 대폭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이행 과제로 학생자치와 인권친화학교 조성을 전면에 내세운 성 후보는 “AI 시대일수록 더 중요한 것은 사람과 공동체의 가치”라며 서열화된 경쟁 위주의 기존 교육 기조를 공존과 참여 중심으로 전면 재편하겠다는 선거 공학적 차별성을 부각했다.

특히 성 후보가 내세운 인권친화학교는 교내 구성원 모두에 인권 원칙을 적용하는 민주적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일부에선 일선 현장의 생활지도 약화 및 교권 침해 우려도 나온다. 그래서 최근엔 학생 '인권'과 교사 '교권'의 균형을 의식한 합리적 조율안 마련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현재 대전시교육청은 관련 조례의 부재로 이와 같은 학교 모델을 운영하지 않고 기본 규정에만 인권 내용을 반영하고 있다.

이에 성 후보는 학생에 국한되지 않고 교사와 학부모 등 구성원 전체의 존엄을 포괄하는 상생형 제도로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평교사 시절 참교육 및 무상급식 운동 이력을 소개하며 “아이들이 차별 없이 배우고 존중받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5·18 정신을 오늘의 교육 속에서 이어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역사적 자산을 미래 세대의 이정표로 삼아 혐오가 없는 연대 교육을 정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