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스파텔 유치’ vs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정준영·이응우 공약 대결
‘계룡스파텔 유치’ vs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정준영·이응우 공약 대결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6.05.18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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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계룡시장 후보, 18일 나란히 대형 공약 제시
정준영, 계룡스파텔 계룡시 이전 유치
이응우, "어린이 별마루 놀이터 조성"

[충청뉴스 계룡 = 조홍기 기자] 계룡시장 선거전이 여야 후보들의 굵직한 핵심 공약 발표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준영 후보와 국민의힘 이응우 후보는 18일 나란히 대형 공약을 제시, 정책대결을 본격화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정준영 후보는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군 휴양시설 ‘계룡스파텔’을 계룡시로 이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계룡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방도시이지만, 군과 시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상징적 복합시설과 도시 기반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라며 “계룡스파텔 이전은 국방도시 계룡의 정체성과 도시 기능을 함께 높여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국방부와의 협의 및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대실지구 이케아 부지, 군 유휴부지, 향적산 인근 등을 대상지로 검토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숙박, 컨벤션, 사우나 등 기존 핵심 기능에 어린이 편의시설과 상업시설을 더해 가칭 ‘계룡 아너스 호텔 & 컨벤션’이라는 개방형 복합시설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이응우 후보는 미래세대를 위한 어린이 전용 복합문화공간인 ‘계룡 어린이 별마루 놀이터’ 조성 공약으로 맞불을 놨다.

이 후보는 “현재 계룡시는 노인·청년 시설에 비해 어린이 전용 복합문화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놀이, 체험, 독서, 돌봄 기능을 통합한 어린이 특화 공간을 통해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계룡’을 실현하겠다”라고 공언했다.

이 후보의 공약에 따르면 ‘계룡 어린이 별마루 놀이터’는 계룡시 하대실지구 시유지 약 1만 5,000㎡ 부지에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도비·시비 포함)을 투입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시설 내부에는 VR·AR·AI 기술을 활용한 ‘AI 스마트 놀이터’와 연령별 맞춤 놀이공간, 자연 친화적인 ‘별마루 테마놀이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 테마도서관과 돌봄 공간을 확대해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고, 젊은 세대의 인구 유입을 촉진해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휴양시설 이전 유치를 내건 정준영 후보와 아동친화도시 인프라 구축을 선언한 이응우 후보 중 어느 쪽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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