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굿모닝충청·대전뉴스 리얼미터 공동 의뢰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대전 유성구청장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용래 후보가 국민의힘 조원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뉴스·굿모닝충청·대전뉴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실시한 조사 결과, 재선 구청장인 정용래 후보는 52.1%의 지지율로 과반을 기록했다.
현 대전시의회 의장인 조원휘 후보는 34.7%를 기록해 두 후보 간 격차는 17.4%포인트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7.9%, ‘없음’은 5.3%였다.
정용래, 4050·진보층 강세… 조원휘는 청년·보수층 우위
정용래 후보는 40대(63.8%)와 50대(70.2%)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고, 진보 성향층에서는 84.3%의 압도적 지지를 확보했다.
반면 조원휘 후보는 18~29세(46.3%)와 60대(45.0%)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보였으며, 보수층에서는 73.8%의 강한 결집세를 나타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정 후보 우세가 뚜렷했다.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9.5%가 정용래 후보를 꼽았다. 조원휘 후보는 29.4%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11.1%였다.
민주당 46.3%… 국민의힘보다 18.1%p 앞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6.3%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은 28.2%로 나타나 민주당이 18.1%포인트 앞섰다.
이어 조국혁신당 6.2%, 개혁신당 4.4%, 진보당 3.9%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6.7%, ‘잘 모름’은 2.0%로 조사됐다.
후보 선택 기준은 ‘소속 정당’
유성구민들이 후보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본 요소는 ‘소속 정당’이었다. 응답자의 26.1%가 이를 선택했다.
이어 ‘지역 발전 기여도’ 20.3%, ‘정책 및 공약’ 19.1%, ‘도덕성 및 청렴성’ 18.4%, ‘후보자 인물 및 자질’ 13.0% 순으로 나타났다.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0.3%가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이 가운데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은 67.4%에 달했다.
현직 프리미엄과 정당 지지 흐름이 맞물리며 정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막판 투표율과 부동층 이동 여부가 최종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어떻게 조사했나
이번 조사는 충청뉴스·굿모닝충청·대전뉴스 공동 의뢰로 리얼미터가 2026년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대전광역시 유성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전화 조사(무선 100%) 방식이며, 표본추출은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 추출(림가중 부여) 방식을 적용했다. 응답률은 5.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