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이른둥이 두 돌 축하 ‘깜짝 이벤트’
세종충남대병원, 이른둥이 두 돌 축하 ‘깜짝 이벤트’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5.28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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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이른둥이 두 돌 기념 이벤트
세종충남대병원 이른둥이 두 돌 기념 이벤트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이 생사의 갈림길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난 이른둥이들의 두 돌을 축하하는 가슴 따뜻한 이벤트를 마련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생아중환자실(NICU)에 입원했다가 치료를 마치고 무사히 퇴원한 이른둥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기념하고 보호자들에게 지속적인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 행사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NICU 이른둥이들의 건강한 두 돌 생일 축하’라는 이름으로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생사 기로의 힘겨운 치료 과정을 이겨내고 퇴원해 어느덧 두 돌을 맞이한 아기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진은 아기들의 성장을 대견해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제작한 기념 뱃지와 모자 등 다채로운 기념품을 준비했다.

특히 의료진은 ‘탈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 고맙다’는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손편지를 직접 작성했다.

이 특별한 선물 세트는 아기들의 주소지로 택배 발송되거나 외래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보호자와 아기에게 의료진이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온기를 나눴다.

이번 행사의 배경에는 간호사들의 숨은 정성도 깃들어 있다.

지난 5월 13일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레터링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에서 NICU 간호사들은 이른둥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축하 케이크를 직접 제작했다

병원 내부 직원 행사로 끝날 수 있었던 자리를 환아를 위한 감동적인 축하와 정서적 지지의 장으로 확장 시킨 셈이다.

지원 대상은 세종충남대병원 NICU 입원 환아 중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낮은 출생체중 1.5kg 미만 또는 재태주수 32주 미만으로 태어난 초미숙아들이다.

이들 중 2026년부터 영광스러운 두 돌을 맞이하는 아기들이 축하 행사의 주인공이 된다.

병원 측은 환아 가족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국립대병원으로서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호자들에게 긍정적인 치료 경험을 제공해 두터운 신뢰를 쌓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세종충남대병원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병원 예산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계속해서 치료 완료 환아들을 향한 축하 행사를 이어 나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병국 신생아집중치료지원센터장은 “남들보다 조금 일찍 세상에 나와 불리한 출발선에 섰던 이른둥이들이 다른 아이들과 같은 선상에 나란히 설 수 있는 두 돌까지 무사히 자라준 것이 더없이 기쁘고 고맙다”며 “앞으로도 모든 이른둥이가 가족의 품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의료진이 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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