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이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 질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상시 검증 체계를 가동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26~28일 사흘간 ‘4주기 급성기병원 의료기관인증 1년차 자체조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급성기병원은 질병이나 부상이 갑자기 발생했을 때 집중 치료를 하는 병원을 말한다.
이번 조사는 인증을 통과한 의료기관이 환자안전 및 의료 질 관리 시스템을 지속해서 유지하고 있는지 검증해 인증제도의 실효성을 넓히고 병원을 찾는 지역민들에게 두터운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규정에 따르면 4주기 급성기병원 인증을 받은 기관은 4년의 자격 유지 기간 동안 매년 정기적인 조사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전체 프로세스는 1년차 자체조사, 2년차 중간조사, 3년차 자체조사, 그리고 4년차 차기 본조사 순으로 정밀하게 연결된다.
이에 따라 세종충남대병원은 올해 1년차 의무 과정인 자체조사를 실제 인증조사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동일한 방식으로 전격 실시했다.
병원 자체 조사는 의료기관 인증기준에 부합하는 총 4개 영역, 1~13장, 92개 기준, 512개에 달하는 세부 조사항목을 바탕으로 촘촘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원내 핵심 인력 20명으로 구성된 의료기관인증 실무위원이 직접 투입됐다.
위원들은 질 향상 및 환자안전 활동을 비롯해 진료전달 체계, 의약품 관리, 감염관리, 시설 및 환경관리, 인적자원 관리, 의료정보와 의무기록 관리 등 병원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복합적인 시스템 조사를 완료했다.
또 실제 환자의 입원부터 퇴원까지 전 과정을 면밀히 살펴보는 ‘개별환자 추적조사’를 병행해 실질적인 현장 개선점을 발굴하는 데 주력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 2025년 5월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주관한 4주기 급성기병원 인증조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29년 10월 28일까지 4년간 정부가 공인하는 ‘인증 의료기관’ 자격을 확고하게 유지하게 된다.
병원 측은 매년 돌아오는 정기 검증 단계마다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1회성 인증 획득에 안주하지 않고 최고 수준의 의료 표준을 원내에 상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진수 의료질관리실장은 “이번 자체조사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보완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경영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신속히 현장에 반영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환자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