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수석, 5개 자치구 ‘지역 맞춤형 교육 공약’ 발표
맹수석, 5개 자치구 ‘지역 맞춤형 교육 공약’ 발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5.29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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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맹수석 대전교육감 후보가 대전시 5개 자치구의 지역별 특성과 현안을 정밀하게 반영한 차별화된 맞춤형 교육 공약을 전격 공개했다.

맹수석 후보는 29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전에 사는 아이들은 누구나 차별 없이 최고의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덕구 북부교육지원청 신설과 같은 초대형 지역 균형 발전 과제부터 생태 환경 교육을 위한 숲체험 거점학교 운영 등 섬세한 과제까지 아우르는 자치구별 특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게 맹 후보 설명이다.

맹수석 대전교육감 후보 /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맹수석 대전교육감 후보 /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덕구 교육 자치 독립 및 유성·서구·동구 학교 신설 집중

맹 후보가 내놓은 지역별 공약을 살펴보면 자치구별로 겪고 있는 고질적인 교육 인프라 부족과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대덕구의 경우 현재 유성구와 대덕구를 통합 관할하는 대전동부·서부교육지원청 체제에서 벗어나 대덕구 지역 학교들을 전담할 가칭 북부교육지원청을 대덕구 내에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더해 교육부 등 관련 기관과 적극적인 논의를 거쳐 사범대학교 부속 중·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마음교육지원센터, 특수유치원, AI·창의융합센터를 건립해 미래 교육과 학생 정서 지원 체계를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유성구에는 인구 유입에 따른 교육 수요 증가와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신설 카드를 대거 꺼내 들었다. 죽동지구 중학교 설립을 비롯해 죽동·어은·학하지구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특수유치원과 공립대안학교를 세워 교육 선택권을 넓히겠다고 약속했다.

서구와 동구 역시 교육 환경 변화에 발맞춘 맞춤형 재배치 정책이 담겼다.

서구에는 도안동의 교육 수요에 대응하는 가칭 도안2고 설립, 성천초 복합시설의 신속한 개원, 백운초와 복수초의 통학 안전 확보, 에듀힐링진흥원 및 미래민주시민교육센터 신설을 공약했다.

동구에는 가칭 구성중학교와 가칭 천동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해 교육 소외지구라는 오명을 벗겨내겠다는 포부다. 또 동구 지역에 에듀힐링진흥원 분원, 영양·식생활센터, 대전교육연수원 제2분원을 신설해 복지와 교원 연수 기능도 함께 보강한다.

중구 문화·창의 인프라 확대 및 전 지역 생태 환경 교육 도입

중구 지역에는 직속 교육연구시설과 연계한 플랫폼 확충을 약속했다. 대전동부창의인성센터를 신설해 중구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돕고 대전학생교육문화원을 확장하는 한편 유치원 특수학교 설립을 통해 다양성 교육 기반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맹 후보는 5개 자치구 전체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주민 친화형 인프라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각 지역에 교육과 문화가 공존하는 교육문화복합공간을 건립하고,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숲체험 거점학교를 가동한다는 내용이다.

숲체험 거점학교의 경우 유성구는 계룡산과 수통골, 서구는 장태산, 중구는 보문산 등 각 지역이 가진 천혜의 자연 인프라를 거점으로 삼아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맹수석 후보는 "교육은 단순히 학교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와 함께 발맞추어 성장해야 한다"며 "거주하는 동네에 상관없이 균형 잡힌 교육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격차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가는 민생 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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