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한밭대학교가 지역 정주형 창업 인재 양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전국 규모의 학술 경진대회에서 최고 상을 수상하며 교육 및 연구 역량을 동시에 입증했다.
국립한밭대 RISE 사업단은 2일 ‘학생 창업동아리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는 우승한 RISE 사업단장과 변영조 미래창의인재교육원장이 참석해 창업동아리 학생들의 출발을 격려했다. 발대식은 창업동아리 선언문 낭독, 동아리 활동 안내에 이어 현장 중심의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크콘서트에는 창업동아리 활동을 거쳐 실제 창업에 성공한 선배 창업자 2명(조성환, 신화성)과 초기투자사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안휘재 수석 심사역이 멘토로 참여했다.
이들은 창업동아리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노하우와 정보를 전하고 심도 있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우승한 RISE 사업단장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고, 이들이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밭대는 산업경영공학과 학석사 통합과정에 재학 중인 김병연, 박재하, 이나혜 학생이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주관한 ‘2026년 대학(원)생 축산유통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총 93개 팀이 참가해 서류 심사와 현장 발표 평가로 치열한 경쟁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한밭대 팀은 지도교수인 김태구 교수의 이름을 딴 ‘구랩(GU Lab)’으로 출전해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축산 공공데이터 기반 돼지 도축물량 예측 및 수급안정 정책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돼지 사육 과정과 함께 폭염, 전염병, 사료 가격, 연휴 등 다양한 환경 변수를 고려해 도축 물량을 예측하고, 그 변화 원인을 분석해 정책 담당자와 축산유통 관계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는 창의성뿐만 아니라 실제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높은 실무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대회 시상자로 나선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 이상으로 참신하고 실용적인 제안들이 많아 기쁜 마음으로 경청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