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AI 인체감염 철저한 대비
충남도, AI 인체감염 철저한 대비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4.01.21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군 보건소장 회의 개최·예방대책 등 논의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 내 시·군 보건소장들이 21일 한 자리에 모여 인체 감염 사전 차단 대책을 논의했다.
▲ 2014년 시·군 보건소장 회의
도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2014년 시·군 보건소장 회의’를 개최했다. 안희정 지사와 시·군 보건소장, 업무 관련 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AI 인체 감염 예방대책 및 토의, 올해 업무계획 전달, 시·군 건의사항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AI 인체 감염 예방을 위해 보건기관 비상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AI는 바이러스에 의해 청둥오리 등 야생조류나 닭, 오리 등 가금류에 발생하는 동물전염병으로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지 않으나, 고병원성 AI A(H5N1, H7N9)형의 경우는 해외에서 인체 감연 환자 발생 사례가 있다”며 “이번 전북에서 발생이 확인된 H5N8형 AI는 전 세계적으로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가 없긴 하지만, 만약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AI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전북과 맞닿은 서천, 부여, 논산, 금산 등 4개 시·군 주요도로에 방역초소 14곳을 설치, 통행 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는 등 차단 방역을 중점 실시 중이다.

특히 고창 AI 발생 농가 인근 저수지에서 가창오리 1000여 마리가 집단폐사한 점을 주목, 철새 도래지와 이동경로에 위치한 축산농가에 대한 예찰 및 소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