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는 12일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대덕특구 내 딥테크 창업의 전주기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인 ‘Deep-Tech CORE Link’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출범한 협의체는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의 핵심 요소인 협력(Collaboration), 원천기술(Origin), 연구역량(Research), 혁신생태계(Ecosystem)를 촘촘하게 연결(Link)한다는 구상에서 출발했다.
특구 내 분산되어 있던 창업 지원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기관 간 장벽을 허물어 공동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이번 협의체에는 대덕특구 내 7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2개 대학, 2개 지원기관, 3개 투자기관을 포함해 총 14개 혁신 주체가 참여한다.
참여기관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인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대학 부문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참여한다.
사업 및 정책 지원기관으로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힘을 보태며, 창업 및 투자기관에 한국과학기술지주와 미래과학기술지주, 제이엔피글로벌이 함께한다.
참여기관들은 보유한 고유의 전문성과 인프라 등 기관별 강점을 극대화해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출연연은 연구 현장의 우수 딥테크 기술과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기술 검증과 초기 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대학은 교원 및 연구자와 학생들의 창업 수요를 발굴해 창업교육과 멘토링 등 학내 창업지원 체계와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원기관은 기술사업화 과제와 창업지원사업을 연계해 유망 기술의 사업화 진입을 돕고, 투자기관은 유망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검토와 투자 연계, 네트워킹을 지원해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협력한다. 기술 발굴부터 투자 연계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협력 거버넌스 체계가 구축되는 셈이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협의체의 출범 취지와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기관별 딥테크 창업 및 정책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UST는 학내 연구자와 학생들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 체계와 그간의 주요 성과를 소개했으며 기계연은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과 더불어 현재 운용 중인 ‘KIMM 펀드’의 현황을 공유했다.
이후 이어진 자유 토론에서는 참석기관들의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연구자와 학생의 창업 수요를 출연연의 보유 기술과 유기적으로 접목하고, 이를 실질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 및 투자 유치로 연계하는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대덕특구본부는 앞으로 이 협의체를 정례적으로 운영하며 기관별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연계를 강화하고, 공동 지원 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참여기관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 생태계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기술창업 지원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임문택 본부장은 "딥테크 창업은 사업화 가능성 검토부터 기술 검증, 시장 진입, 투자 유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단계별 전문성이 요구된다"면서 "이번 협의체를 통해 기관 간 핵심역량을 긴밀히 연결함으로써, 대덕특구의 유망 기술과 예비 창업자들이 시장에서 실질적인 창업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