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가 지역 정주형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
충남대, 국립공주대와 대전 원도심·공주 누비는 ‘청년 사회혁신가’ 양성
충남대 ESG센터는 국립공주대 글로컬사업단 지역사회특화센터와 함께 ‘2026년도 리빙랩 기초과정 캠프’를 개최했다.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캠프에는 양 대학 재학생 40여 명이 참여해 대학 간 탄탄한 협력 네트워크를 다졌다.
학생들은 7개 팀으로 나뉘어 디자인씽킹, 리빙랩 방법론, AI 활용 교육을 이수한 후 대전 원도심(도시·IT 분야)과 공주시 일대(역사·인문·관광 분야)로 현장 탐방을 떠났다.
지역 주민과 상인들을 직접 인터뷰하며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제안서를 도출했으며, 성과공유 경진대회와 퍼실리테이터 민간자격 시험까지 치러내며 전문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과정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심화과정으로 연계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채정우 충남대 ESG센터장은 “서로 다른 전공과 관점을 가진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변화를 이끌어갈 실천형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환경공단·녹색환경지원센터와 협약…DSC공유대학 기반 실무 교육 확대
지역 문제 해결에 이어 미래 기후변화에 대응할 환경 전문가 육성 체계도 한층 두터워졌다.
충남대는 한국환경공단, 대전녹색환경지원센터와 ‘환경 분야 지역인재 양성 및 오픈캠퍼스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교육·연구 역량과 현장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향후 ▲환경 분야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인프라 공동 활용 ▲현장 중심 교육과정 개발 ▲취·창업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한다.
특히 충남대가 추진 중인 'DSC공유대학 오픈캠퍼스' 사업과 연계해 학생들이 환경 관련 공공기관의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산학관 협력 모델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국제학술총회가 맺어준 인연…㈜더마이스터, 인재 양성 발전기금 기탁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충남대의 노력은 지역 MICE 기업과의 뜻깊은 기부 결실로도 이어졌다.
대전 유성구 소재 국제회의 기획 전문기업인 ㈜더마이스터의 홍종민 대표이사는 24일 충남대를 방문해 김정겸 총장에게 대학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세계 동물유전학 분야의 메가 이벤트인 ‘제40차 세계동물유전학회 총회(ISAG2025)’의 성공적인 개최가 가교가 됐다.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식량안보와 지속 가능한 축산 연구 성과를 공유했던 이 총회에서, 더마이스터는 이준헌 교수를 비롯한 충남대 교수진의 전폭적인 지원 덕에 국제 행사 운영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다.
홍종민 대표는 충남대 학생들이 지역과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