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암생존자 돌봄·AX 공업교육’ 미래 학술 비전 제시
충남대, ‘암생존자 돌봄·AX 공업교육’ 미래 학술 비전 제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6.26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간호대 서현주 교수, 대한암학회 ‘우수논문상’ 수상...암생존자 재정 독성 첫 규명
건설공학교육과 박완신 교수 대한공업교육학회 ‘AX 혁신 학술대회’ 개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 교수진이 의학 및 공업교육 학계에서 연이어 탁월한 학술적 성과를 거두고 사회적 전환기에 발맞춘 미래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충남대 서현주 교수

26일 충남대에 따르면 간호대학 서현주 교수는 생산연령대(만 15~64세) 암생존자의 재정적 부담이 고용 및 정서적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연구로 학계의 최고 권위상을 거머쥐었다.

서 교수는 최근 열린 제52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제18회 대한암학회 우수논문상(임상분야)’을 수상했다.

서 교수(제1저자)가 고려대 윤석준 교수(교신저자)와 공동으로 연구해 대한암학회 공식 학술지에 발표한 이번 논문은 급성기 치료를 마친 젊은 암생존자들의 삶의 질을 다뤘다.

연구 결과 생산연령대 암생존자 상당수가 심각한 수준의 ‘재정적 디스트레스(Financial Distress)’를 겪고 있었으며 특히 조기 퇴직이나 휴직 등 고용 변화를 겪은 이들의 부담이 압도적으로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암생존자의 ‘재정적 독성(Financial Toxicity)’을 완화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관리모델 도입과 건강보험 수가모형 개발의 필요성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 교수는 “치료 이후의 삶을 지탱할 돌봄 서비스와 보건의료시스템 내 지원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 정책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공업교육학회 2026년 상반기 학술대회
대한공업교육학회 2026년 상반기 학술대회

같은날 건설공학교육과 박완신 교수가 학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공업교육학회는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맞이한 공업계 교육의 대대적인 혁신 방향을 선도하고 나섰다.

학회는 이날 충남대 융합교육혁신센터 컨벤션홀에서 교육부, 고용노동부,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전국 시·도교육청 및 특성화고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X와 공업교육의 혁신’을 주제로 2026년 상반기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 기반의 산업 변화 흐름에 맞춰 단순 기술 습득에 머물러 있던 기존 직업교육 체계를 고도화하고, 공업계고의 교육과정을 유연하고 현장성 있게 재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와 토론에서는 AX 산업 정책에 따른 인력 양성, 산업 현장의 직무 변화, 실무 중심 교수법 강화 및 산학협력 확대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박완신 학회장은 “AX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공업교육의 목표와 방법 전반을 완전히 새로 설계해야 하는 거대한 전환점”이라며 “학교 현장과 산업계를 잇는 실천적인 학술 연구를 통해 미래 직무 역량을 갖춘 첨단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