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세종, AI·반도체 품고 ‘국가전략산업 신수도’로 시동
‘행정수도’ 세종, AI·반도체 품고 ‘국가전략산업 신수도’로 시동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6.30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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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3대 메가프로젝트’에 세종 GW급 AI 데이터센터 및 삼성전기 대규모 투자 포함
-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축, 선언 넘어 차질 없이 완수할 것”  
- “5극 3특 균형발전의 핵심축”… 정·관·학 긴밀한 초당적 협력 다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행정 기능 중심의 ‘행정수도’를 향해 나아가던 세종특별자치시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첨단산업을 아우르는 ‘국가전략산업의 신수도’로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

대표발의 하는 강준현 의원
강준현 의원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은 "이번 발표는 세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세종시가 완전한 행정수도로 자리 잡는 것과 동시에, AI와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을 키워 대한민국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국가전략산업의 신수도’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회와 현장에서 끝까지 정책적 지원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에 세종시의 자족 기반을 다질 핵심 첨단 인프라 구축 방안이 대거 포함되면서, 수도권 집중을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새로운 성장 축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 따르면, 이번 대도약 계획의 핵심 축 중 하나로 세종시에 기가와트(GW)급 초거대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삼성전기의 AI 서버용 최첨단 패키지 기판 생산시설 투자가 공식화됐다.  

그동안 세종시는 행정 중심 도시라는 한계로 인해 도시를 뒷받침할 자체적인 자족 기반과 민간 기업 유치가 시급한 과제로 꼽혀왔다.

그러나 이번 발표로 미래 산업의 핵심인 AI 인프라와 첨단 반도체 부품 공급망을 한꺼번에 확보하게 되면서,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족형 미래도시'로의 성장에 속도가 붙게 됐다.

구체적으로 삼성전기는 북미 빅테크 고객사 등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글로벌 AI 서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세종 사업장의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고부가 패키지 기판(FC-BGA) 증설이 본격화되면, 충청권 전체를 잇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및 반도체 후공정 클러스터의 중추 역할을 세종이 분담하게 된다.  

지역 정치권과 세종시민들은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 소식에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특히 국회 차원에서 대기업 유치와 인프라 확보에 공을 들여온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은 이번 계획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철저한 후속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측은 이번 메가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국회와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단순한 행정도시를 넘어 ‘5극 3특’ 중심의 국가균형발전 체제에서 세종이 명실상부한 핵심 성장 거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뒷받침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외신과 산업계는 이번 메가프로젝트를 통한 대규모 민간 투자가 전력 및 용수 등 필수 인프라의 적기 지원과 맞물릴 때 비로소 국가 균형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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