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연구재단은 1일자로 국가전략연구본부장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 문수복(文壽福·61)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문수복 본부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정부로부터 위탁받은 국가전략연구본부 소관 분야의 핵심 요직을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학술 및 연구개발(R&D) 지원사업 관리 및 평가 총괄·조정 △사업 기획 및 중장기 발전방안 제안 △정책 수립 및 자문 △예산 배분·집행 △연구 성과 활용 촉진 △분야별 연구 수요 파악 △기술 예측 △연구 동향 조사 및 분석 등에 관한 사항을 전방위적으로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가 미래를 책임질 전략 기술 R&D의 나침반 역할을 맡게 된 셈이다.
문 본부장은 국내 전산학 및 컴퓨팅 분야에서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긴 석학이다. 1988년 서울대 컴퓨터공학 학사를 마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미국 매사츄세츠 대학교(앰허스트)에서 전산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부터 KAIST 전산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첨단 IT 인재를 양성해 왔으며, 학내에서는 KAIST 학술정보원장을 역임하며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또 대외적으로는 한국 최고의 ICT 학술단체인 한국정보과학회 회장(2026년 임기)으로 활동 중이며 대한민국 공학계 최고 권위 기구인 한국공학한림원 컴퓨팅분과 정회원으로서 국가 기술 정책 수립에 꾸낙한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 사외이사를 역임하는 등 산업계와 금융계를 아우르는 넓은 시야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연구재단 측은 “문 본부장이 지닌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과 학계·산업계를 아우르는 풍부한 네트워크가 국가전략 기술 확보를 위한 R&D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