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부여군수 취임, '부여 대전환' 전면에
이용우 부여군수 취임, '부여 대전환' 전면에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6.07.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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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소통, 협치... 군정 운영 기본 원칙으로 제시
이 군수 "실천으로 책임지는 군수 되겠다"

[충청뉴스 부여 = 조홍기 기자] 8년 만에 군정에 복귀한 이용우 부여군수가 1일 취임식을 갖고 민선 9기의 막을 올렸다. 군정 공백을 딛고 다시 군정을 맡게 된 그는 첫날부터 '부여 대전환'을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4년의 청사진을 군민 앞에 제시했다.

이 군수는 이날 오전 10시 부여유스호스텔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역 기관·단체장과 도·군의원, 출향인사, 군민 등 각계각층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행사장은 새로운 군정에 대한 기대와 함께 8년 만에 군정으로 돌아온 이용우 군수의 복귀를 축하하는 분위기로 채워졌다.

이용우 부여군수 취임식
이용우 부여군수 취임식

이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의 4년은 단순한 행정의 시간이 아니라 부여의 미래를 결정하는 시간"이라며 "저를 지지한 분도, 지지하지 않은 분도 모두 소중한 부여군민이자 군정의 주인으로 모든 군민의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과 상생, 소통과 협치를 민선 9기 군정 운영의 기본 원칙으로 제시했다.

그는 부여가 인구소멸과 초고령화, 지역경제 침체, 청년 유출 등 구조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민선 9기 5대 군정 목표와 98개 실천 공약을 발표했다.

첫 번째 목표는 '세계가 주목하는 백제고도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이다. 국제 문화관광테마파크 조성과 유네스코 도시 간 교류 확대, 백제문화제의 한·중·일 문화교류 및 도심형 축제 추진을 비롯해 문화유산 보존과 주민 삶의 균형을 위한 고도지역 지원제도 정비와 규제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두 번째는 '대한민국 1등 농업도시' 실현이다. 생산 중심 농업을 가공·유통·수출이 연계된 미래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농산물 통합 플랫폼 구축, 프리미엄 굿뜨래 브랜드 육성, 스마트팜과 귀농·귀촌 청년 창업 지원 등을 추진한다.

세 번째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두루 살피는 맞춤형 복지도시' 조성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돌봄 환경을 강화하고, 노인 일자리 확대와 통합돌봄 체계 구축, '부여형 공공의료원' 설립 등을 통해 생애주기별 복지체계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네 번째는 '기업이 찾아오고 청년이 돌아오는 활력 경제도시'다. 청년 일자리 1000개 창출을 목표로 기업 유치와 창업 지원, 디지털 직업교육 확대, 골목상권 활성화, 스포츠 관광 육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섯 번째는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를 여는 행복도시'다. 공공 임대형 기본주택 500호 공급과 100원 택시, 공영버스 도입, 교통망 확충은 물론 기후위기와 재난에 대응하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생활 변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군수는 "민선 9기 군정은 요란한 구호가 아니라 절차와 기준, 약속을 지키는 일상적 행정에서 새롭게 시작하겠다"며 "말보다 결과로, 약속보다 실천으로 책임지는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여의 대전환은 군수 혼자 할 수 없고 행정만으로도 이룰 수 없는 일"이라며 "의회와 협력하고 공직자와 함께 뛰며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백제의 역사와 정신을 품은 도시, 농업이 미래산업이 되는 도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존중받는 도시, 기업이 찾아오고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삶의 질이 높아지고 미래가 열리는 도시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8년 만에 군정에 복귀한 이용우 군수는 첫날부터 '부여 대전환, 더 위대한 부여'를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제시했다. 군민 통합과 신뢰 회복을 바탕으로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되찾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시 세우겠다는 그의 군정이 향후 부여의 변화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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