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체험·야간경관 프로그램 풍성
[충청뉴스 부야 = 조홍기 기자] 부여의 대표 여름축제인 제24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부여군 서동공원(궁남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사랑의 시작, 연꽃향기에 물들다'를 주제로,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인공정원인 궁남지의 아름다운 연꽃과 서동왕자·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공연·체험·야간경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올해 축제는 연꽃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보고, 걷고, 만들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인 3일 저녁에는 궁남지 수상무대에서 공식 개막식이 열린다. 부여군충남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주제공연, 연꽃 별밤 콘서트가 이어지며, 노라조, 유지나, 백성민 등이 출연해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대표 프로그램인 '2026 궁남지 판타지 <Spread the Song>'은 천 년 전 서동과 선화의 사랑 이야기를 노래와 리듬으로 재해석한 이머시브 공연으로, 궁남지의 수상무대와 연꽃, 야간경관이 어우러져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낮에는 궁남지 전역에 만개한 연꽃이 장관을 이루고, 밤에는 '궁남지 Night, Light Blossom' 야간경관이 궁남지와 부여 시가지를 아름답게 수놓는다. 야간경관은 축제 종료 후인 7월 19일까지 계속 운영된다.
공연 프로그램도 한층 풍성하다. 연꽃정원 버스킹, '썸머 Night in 궁남지 : 사일런디스코', 부여예술 연꽃피크닉, 연꽃정원 리듬카니발, 연화무예 등이 마련돼 버스킹과 무소음 디제잉, 타악 퍼포먼스, 전통 무예 시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폭염타파, 더 War : 사랑이고 뭐고 일단 쏴라!'를 비롯해 연지 카누 체험, 궁남지 별빛우산 산책, 연꽃 부채 만들기, 가족 2컷 인스타툰 만들기, 3D 연꽃 키링 만들기, 꼬마수련 심기대작전, 연향다례 다도 체험 등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굿뜨래 수박 시식회, 연꽃해설사와 함께 연꽃여행, 팝업스토어 '연화각 : LOTUS HOUSE'도 마련돼 축제의 즐길 거리를 더한다.
부여 시가지에서는 '한여름밤의 야행 : 서동 나이트 퍼레이드'가 열려 서동과 선화의 사랑, 연꽃, 백제의 아름다움을 담은 화려한 행렬이 축제의 열기를 시가지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선화야 선화야 수련 줄게, 영수증 다오' 이벤트와 굿뜨래페이 특별 이벤트도 함께 운영돼 관광객 참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와 무료 셔틀택시를 운영하고, 행사장 내 쿨링존도 13곳으로 확대 설치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을 제공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가 폐막공연으로 열려 3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한다.
축제를 주관하는 부여문화관광진흥원 김연호 축제부장은 "제24회 부여서동연꽃축제는 궁남지의 아름다운 연꽃을 배경으로 공연, 체험, 야간경관, 퍼레이드가 어우러지는 부여의 대표 여름축제"라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궁남지를 찾아 연꽃이 전하는 사랑과 낭만,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