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한국서부발전은 우즈베키스탄에서 국내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포럼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3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국내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우즈베키스탄 시장개척 지원사업'의 하나로 '한-우즈베키스탄 에너지밸류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서부발전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처음 추진하는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이다.
포럼에는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와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현지 에너지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양국 간 에너지 협력 방안과 국내 중소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산업 성장과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전력 인프라 확충, 노후 설비 개선, 재생에너지 확대, 공공부문 에너지효율 향상 수요가 커지고 있는 중앙아시아 주요 에너지 시장으로 꼽힌다.
서부발전은 현지 정책 수요와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을 연계해 중앙아시아 에너지전환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에너지 정책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네트워크 포럼과 함께 국내 중소기업 8개사와 현지 기업 간 일대일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서부발전은 코이카와 개발협력·공적개발원조 연계 가능성을 논의하고,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투자무역부 등 관계기관과 온실가스 감축, 전력 인프라, 투자 연계 분야 후속 협력 방안도 협의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24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15건의 업무협약과 구매의향서를 체결했다.
앞으로 7건 이상의 후속 미팅을 추진하고, 3건 이상의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할 계획이다.
예상 수주 규모는 600만달러 이상으로, 서부발전은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지원할 방침이다.
서부발전은 앞서 지난 5월 협력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동반성장 협의체 '베트남 윙스'를 출범한 바 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에너지전환과 전력 인프라 개선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중앙아시아 핵심 시장"이라며 "국내 에너지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이 현지 정책 수요와 연결돼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권역별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해 협력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동반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