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6.25 전쟁기간중 천안지역에서 7월 8일 북괴군과 전투를 벌여 사망한 미국 육군 마틴 대령 외 108명 등이 사망한 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식이 8일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미틴공원에서 열렸다.
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 천안시지회 장규용 회장을 비롯하여 장기수 천안시장, 엄소영 천안시의회의장, 충남도의원 및 천안시의원, 미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 슈타인브레커 기지사령관, 박제원 32사단 제99여단장, 문진석, 이정문, 이재관 국회의원, 차덕환 천안교육지원청장, 군인 장병, 지역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천안시립 무용단의 살풀이, 내빈소개, 한국전쟁당시 천안 7.8 전투현황 및 경과보고, 추모사, 추모편지, 진혼곡 연주, 헌화 순서로 진행되었다.
장규용 한국자유총연맹 천안시지회장은 추모사에서“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이역만리 이땅의 전쟁에 맞서 분연히 맞서 싸우다가 장열히 산화한 로버트 마틴 대령과 108명의 고귀한 죽음에 깊이 애도한다”면서, “76년이라는 전쟁참화가 잊혀지고 역사관 마저 희미 해지고 지고 있는 현실에서 6.25전쟁의 쓰라린 교훈을 바탕삼아 이땅에 참혹한 전쟁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고 행복한 자유평화가 넘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자”고 말했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추도사에서“지금으로부터 76년전 한국전쟁당시 미 24사단 34연대장 마틴대령과 108명의 장렬한 희생정신이 오늘날 대한민국이 전쟁과 가난에서 벗어나 평화와 자유를 누리는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면서, “올해로 한미동맹은 73주년을 맞아 양국은 군사적 동맹을 넘어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가치를 공유해 왔고, 앞으로도 양국의 우정과 협력이 한반도와 동아시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소중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 7.8전투 미군 전몰자에 대한 첫 추모기도회는 1981년 7월 8일 천안 성결교회에서 출발하였고, 한국자유총연맹 천안시지회 주관으로 매년 ‘천안 7.8전투 전몰미군용사 추모식’을 거행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