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지역산업·글로벌 연구 잇는다...산학협력·AI 디자인 융합 강화
목원대, 지역산업·글로벌 연구 잇는다...산학협력·AI 디자인 융합 강화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7.14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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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RISE사업단, 로뎀기술 등 지역기업 16곳과 ‘2026 시제품 제작 지원 협약’ 체결
한·중·홍콩 연구자 모인 ‘AID 2026 국제학술대회’ 개최
목원대-지역 기업 시제품 제작 지원 협약식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목원대학교가 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지역 산업체의 현장 수요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맞춤형 기술 지원에 나선다.

목원대학교 RISE사업단은 대전시 전략산업과 대학의 핵심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을 견인할 ‘2026년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 협약을 최종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대학과 기업이 연계해 시제품을 제작하고 나아가 실제 사업화와 현장 적용 등 가시적인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돕는 고도화된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철저한 사전 공모와 대면·서면 평가를 거쳐 엄선된 지원 대상은 총 16개 과제다.

사업은 대학의 강점과 지역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기술개발 및 사업화 ▲인쇄소공인 특화 고도화 ▲문화예술 융복합 등 3개 핵심 분야로 세분화해 전방위로 추진된다.

먼저 기술개발 및 사업화 분야에는 로뎀기술, 바이엠텍, 메스코리아, 금강실리테크 등 4개 기업이 기술 혁신에 나선다.

대전지역 전통 기반 산업을 혁신할 인쇄소공인 특화 고도화 분야에는 가원기획, 디쎈, 딱붙제작소, 예솜기획인쇄, 카드마을, 진카렌다, 동인피오디 등 7개 사가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목원대의 최대 강점인 문화예술 융복합 분야에는 위즈, 디자인가온, 마케팅집, 문화기획, 케이굿즈인쇄협동조합 등 5개 기업 및 단체가 최종 선정되어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과제별 시제품 개발비를 전폭 지원받는 것은 물론 목원대 전임교원들과 1:1 매칭을 통해 공동 R&D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목원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인쇄소공인 및 문화예술 융복합 과제에 공동 연구원으로 직접 참여해 산업 현장의 생생한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실무적으로 경험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들 역시 시제품 제작에 그치지 않고 가족회사 가입, 애로기술 자문, 기술이전, 대학생 캡스톤디자인 연계 등 목원대가 보유한 후속 산학협력 인프라를 패키지로 지원받는다.

정철호 RISE사업단장은 “대학이 축적해 온 연구 역량과 기업의 가려운 기술 수요를 정확히 연결해 실질적인 매출과 고용 등 성과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선정된 16개 과제가 완벽한 시제품을 넘어 시장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로 안착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2026 인공지능과 디자인 국제학술대회(AID 2026)서 인사말하는 목원대 이희학 총장.

같은 날 목원대 코스모스홀에서는 한국, 중국, 홍콩의 세계적 연구자들이 대거 집결한 ‘2026 인공지능과 디자인 국제학술대회(AID 2026)’가 열려 산학협력의 시너지를 더했다.

중국 시난차이징대학교 톈푸학원 더양 디지털인문예술연구센터가 주최하고 목원대와 한국미디어아트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AI 기반 예술창작, 생성형 AI와 인간의 상호작용 등 첨단 디지털 인문학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총 28편의 심층 논문 발표가 진행됐으며, 중국 시난차이징대 리원보 교수·허쓰민 부교수 및 홍콩메트로폴리탄대 여우 깅선 교수 등이 기조강연자로 나서 싼싱두이 유적 디지털 서사, AI 그림책 제작 등 파격적인 융합 아이디어를 공유해 학계의 극찬을 받았다.

이희학 총장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은 이제 단순한 기술 영역을 넘어 인간의 창의성과 문화·예술·교육의 패러다임을 통째로 바꾸는 핵심 동력”이라며 “대학과 기업이 보유한 집단지성을 하나로 모아 대전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원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과 대학이 공동 생존하고 동반 성장하는 지·산·학 생태계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융합 연구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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