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첫 인사 '승진 없다'…실·국장급 22명 전보
허태정 첫 인사 '승진 없다'…실·국장급 22명 전보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6.07.01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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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허태정 대전시장이 1일 민선 9기 대전시장에 공식 취임했다.<br>
허태정 대전시장이 1일 민선 9기 대전시장에 공식 취임했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장급 승진자 '0명' 우려가 현실이 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 9기 첫 인사로 실·국장급 22명에 대한 '승진 없는 전보인사'를 단행하며 조직 쇄신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허 시장은 전임 시정의 인사 운영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공정한 인사와 책임행정, AI 중심 시정 체제 구축을 강조했다.

대전시는 1일 7월 2일 자 실·국장급 전보인사를 사전 예고했다. 이번 인사는 2급 3명, 3급 19명 등 모두 22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승진자는 단 한 명도 없다.

허태정 시장 취임 이후 첫 인사인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공직사회 책임성 강화, 일 중심 조직문화 회복을 핵심 기조로 삼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AI 정책과 경제 분야에 대한 전면 재배치다. 충남도로 교류를 떠났던 양승찬 실장을 미래전략산업실장으로 복귀시켜 시장 직속 AI 전략 총괄기구를 중심으로 방산 AI 전환과 시민 체감형 AI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권경민 정책기획관은 기업지원국장으로 자리를 옮겨 청년 스타트업과 첨단 벤처기업 육성을 맡게 됐고, 중구 문인환 부구청장은 경제국장으로 발탁돼 온통대전 2.0과 지역순환경제 플랫폼 구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예정이다.

반면 문화예술관광국과 도시철도건설국 등 주요 현안 부서는 사업의 연속성을 고려해 유임시켰다. 시는 이달 중 충남도와의 교류 인사 등을 마무리한 뒤 실·국장급 인사를 마칠 계획이다.

허 시장은 "민선 8기 4년간 방만한 조직 운영과 불공정한 인사 전횡으로 사상 유례없는 승진 없는 전보인사를 하게 됐다"며 "이번 인사를 조직을 바로 세우고 시정 신뢰를 회복하는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7월 2일자 대전시 실·국장급 전보 명단

[2급(실장급)]

◇ 전보 3명

▲미래전략산업실장 양승찬 ▲인사혁신담당관 유세종 ▲충청남도(교류복귀) 신동헌

[3급(국장급)]

◇ 승진 없음

◇ 전보 19명

▲대전충남행정통합준비단장 이선민 ▲기업지원국장 권경민 ▲경제국장 문인환 ▲행정자치국장 박민범 ▲체육건강국장 김기환 ▲복지국장 이길주 ▲환경국장 박제화 ▲철도건설국장 박종복 ▲인재개발원장 강민구 ▲상수도사업본부장 김태수 ▲건설관리본부장 김영진 ▲인사혁신담당관 이종익 ▲시정혁신TF 전재현, 최우경 ▲2027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조직위원회(직무파견) 민동희 ▲대전광역시 동구 백병일 ▲대전광역시 중구 문창용 ▲대전광역시 서구 최동규 ▲충청남도(교류복귀) 최원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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