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개원 54주년 기념식 개최…상급종합병원 위상 굳힌다
충남대병원, 개원 54주년 기념식 개최…상급종합병원 위상 굳힌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7.01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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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경 병원장 “지역민에게 희망, 환자에게 신뢰, 직원에게 자부심 주는 병원 만들 것”
건보평가원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4회 연속 최우수 1등급 쾌거
충남대병원 개원 54주년 기념식
충남대병원 개원 54주년 기념식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중부권을 대표하는 국립대병원이자 거점 상급종합병원인 충남대병원이 개원 54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과 미래 50년을 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병원의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와 최첨단 의료 질 평가 지표가 잇따라 발표되는 경사 속에 치러져 그 의미를 더했다.

충남대병원은 1일 오후 주요 보직자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54주년 기념식’을 온·오프라인 생중계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지난 54년간 대전·충청 지역민의 건강을 지켜온 역사를 되짚어보는 기념 영상 상영, 병원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직원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 순으로 내실 있게 진행됐다.

복수경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충남대병원의 54년 역사는 수많은 의료진과 직원들의 헌신과 열정, 그리고 지역사회의 깊은 신뢰가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결정체”라며 “최근 의료환경 변화 등 대내외적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환자 곁을 묵묵히 지켜준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대병원의 가장 큰 자산은 결국 사람”이라며 “환자를 향한 따뜻한 마음으로 현장을 사수하는 의료진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병원의 첨단 시스템을 든든하게 책임지는 직원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위상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54년의 역사는 자랑스러운 과거이자 앞으로 우리가 이어가야 할 엄중한 책임”이라며 “지역민에게는 희망이 되고, 환자에게는 신뢰가 되며 직원들에게는 자부심이 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구성원 모두와 손을 잡고 충남대병원의 다음 10년, 다음 50년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의 기쁨을 배가시킨 낭보도 함께 전해졌다. 충남대병원은 전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4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첫 평가가 도입된 이래 ‘4회 연속 1등급’이라는 대기록을 유지한 것으로, 고위험 및 중증 신생아 진료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역량을 갖추었음을 다시 한번 공인받은 셈이다.

이번 평가는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했던 환자의 진료비 청구자료를 기반으로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총 1만2595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충남대병원은 ▲전담전문의 및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필요진료 협력과목 및 최소 병상 보유 여부 ▲중증도 평가 시행률 ▲집중영양치료팀 운영 비율 ▲신생아 소생술 교육 이수율 등 환자 안전 및 의료 질과 직결된 총 8개 핵심 지표 전반에서 만점에 가까운 고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전국 병원 평균과 상급종합병원 평균 점수를 모두 크게 상회하며 거점 병원의 면모를 과시했다.

충남대학교병원의 진가는 진료뿐만 아니라 기관 경영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병원 측은 최근 정부가 실시한 ‘교육부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국립대학교병원 중 최초이자 전국의 고등교육 및 의료 공공기관을 통틀어 유일하게 ‘7년 연속 A등급(우수)’을 달성하는 전무후무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한 폐렴, 약제급여, 영상검사, 유방암, 결핵 및 만성폐쇄성질환,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등 환자 진료와 직결된 각종 국가 표준 의료 질 평가에서도 줄줄이 1등급을 휩쓸며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메디컬 메카로서 우수한 의료 역량을 완벽하게 입증해 냈다.

복수경 병원장은 “적정성 평가 4회 연속 1등급 등의 성과는 중증 신생아와 고위험 환자들을 위해 밤낮으로 헌신해 온 의료진 모두가 피땀 흘려 이뤄낸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거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모든 환자가 가장 안전한 환경에서 최적의 고난도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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